볼빨간 사춘기 노래모음 4가지

볼빨간 사춘기 노래모음 4가지

볼빨간 사춘기는 16년 4월 22일 미니앨범 ‘레드 익클’을 발표하며 데뷔해 8월 26일 풀앨범 ‘레드 플래닛’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막 데뷔를 한 신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앨범 발표 한달 만에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는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고 앨범 내에 있는 대부분의 곡들이 차트 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11월 19일에는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1천만을 돌파하기도 했었죠. 그야말로 볼빨간 사춘기는 초고속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셈입니다.

볼빨간 사춘기는 그룹이름처럼 젊은날의 감수성을 표현하는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연인과의 다툼, 첫 사랑 등 솔직하고 감성적인 느낌의 노래가 많이 있죠. 하지만 아직 어린 소녀들이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만큼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곡을 쓰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볼빨간 사춘기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가수인 것 같습니다.

우주를 줄게

볼빨간 사춘기의 가장 대표곡이자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노래 중 하나입니다. 제목에 '우주'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노래를 시작할 때 신비로운 느낌의 배경음이 잘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인보컬인 안지영의 독특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는 노래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게 되죠. 특히 이 노래의 가사는 그녀의 세상에서 가장 큰 범위인 우주, 그 안에서 그와 함께하고 그에게 모든 별과 은하수를 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합니다. 밝은 멜로디와 예쁜 가사가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습니다.

프리지아

'프리지아'는 보통 사람들이 잘 모르는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 중 하나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는 곡입니다. 프리지아 꽃을 선물해달라고 하는 그녀에게서 그는 떠나가 버렸지만 아직도 추억과 향기는 그녀에게 남아있다는 내용의 노래죠. 다시 만날 수 있음을 믿고 기다리는 순수한 감성이 잘 묻어나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프리지아의 꽃이 생각나서 더 예쁘게 느껴지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심술

‘심술’은 제가 볼빨간 사춘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일단 시작부터 등장하는 기타소리가 너무 감미로운 느낌을 주고 이것저것 복잡한 효과음을 섞지 않아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 노래의 가사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그에게 심술을 부리는 소녀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요. 뭔가 남자로서 이런 사랑을 한 번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노래를 들으면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좋다고 말해

‘좋다고 말해’는 16년 12월 21일에 발표한 싱글 앨범 곡입니다. 당시 발표와 동시에 7개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였고 그 이후 드라마 도깨비 OST곡들이 많은 인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차트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이 노래는 팬들과 진행했던 ‘시크릿 음감회’에서 아쉽게도 타이틀곡에 탈락하여 따로 싱글앨범으로 발매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풀앨범을 낸 후에 곧바로 낼 싱글앨범이었지만 '우주를 줄게'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한동안 발매가 연기됐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노래는 짝사랑을 하는 소녀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가사가 매우 인상적인데 누구나 짝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이 노래가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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