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2. 02:37ㆍ■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여드름의 원인은 상당히 다양한 편입니다. 여드름을 유발하는 세균, 피지와 각질, 호르몬 불균형, 막힌 모공, 염증 등이 있습니다. 특정 음식이 여드름을 유발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얘기가 많지만 최근에 나오는 연구들은 음식들이 여드름과 연관성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포스팅에서 언급하는 음식들은 여드름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여드름을 치료할 때 피할 것을 추천합니다.
1. 정제된 탄수화물(설탕)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피부를 가진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정제된 탄수화물(설탕)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에는 밀가루, 쌀, 빵, 파스타, 음료수, 감미료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은 여드름이 유발될 가능성이 30% 더 높았다고 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빠르게 혈당을 높이게 만들고 인슐린 수치가 상승하면서 IGF-1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피부세포를 빠르게 성장시키게 되면서 피지 생성을 촉진시키고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2. 우유
우유가 여드름의 원인으로 걱정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우유가 정확히 어떻게 여드름을 유발하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우유가 혈당을 높이게 되면서 인슐린 수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설탕과 비슷한 이유로 여드름을 유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구에 따라서는 우유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저지방 우유 같은 가공식품이 여드름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우유와 여드름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3. 패스트푸드
햄버거, 핫도그, 감자튀김, 밀크쉐이크, 너겟 등의 패스트푸드에는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칼로리와 지방 함량도 높은 편입니다. 5000명의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 식단은 여드름 발생 위험을 43%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패스트푸드는 혈당 수준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킬 수도 있으며 비만이나 질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4. 오메가6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오메가6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메가6는 일반적인 가공식품이나 서구화된 식습관에서 많이 섭취하게 되며 생선이나 견과류의 섭취가 줄어들게 되면서 비정상적으로 오메가6의 수치가 높아지고 오메가3의 수치가 떨어지면서 염증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여드름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5. 초콜릿
초콜릿은 우유와 더불어 가장 여드름의 의심을 많이 받았던 음식입니다. 최근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99% 다크초콜릿 25그램을 매일 섭취할 경우 단 2주만에 여드름 병변 수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100% 코코아 파우더 캡슐을 섭취한 남성도 1주일만에 여드름 병변 수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다크초콜릿과 같이 건강에 이로운 음식들도 안전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초콜릿을 먹는 것이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내지 못 했다고 합니다.
6. 유청단백질
운동을 할 때 먹는 단백질 보충제는 대부분 유청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청단백질은 아미노산 류신과 글루타민의 원천이며 운동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만 이 아미노산은 피부 세포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분열시키면서 여드름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에서 유청단백질과 여드름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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