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후르츠바스켓
사람은 상냥함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고..어머니께서 말씀하셨어요.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건 식욕이나 물욕같은, 욕망. 즉 살아가려는 본능 뿐이라고.상냥함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몸이 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자신 안에서 자라나는 마음, 양심이라고..그래서 사람마다 모양이 다 다르게 생겼다고.. 자기 자신이 얼마나 행운아인지.. 최근에야 겨우 깨닫게 되었어요. 의심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거란다.토오루는 믿어주렴.믿어주는 아이가 되는 거야.그건 분명 누군가에게 힘이 될 거야. 손해라든지.. 고생이라든지.. 생각해본들 헛수고야.나그네는 그런 걸 생각하지 않았으니까.그저, 누군가에게 있어서 그게 바보짓이라고 해도, 내게 있어선 바보짓이 아닌 것일 뿐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속여볼만한 사람이라고 해도,..
2014. 11. 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