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흑기사 명대사 모음 11화까지!

2018. 1. 16. 00:30■ 빅맨/책과 드라마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도 드라마 흑기사의 명대사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흑기사는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는 조금 특이한 드라마였습니다. 일단 주인공인 김래원과 신세경의 로맨틱 전개는 생각보다 빠른 편입니다. 둘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김래원의 적극적인 구애로 빠르게 로맨스가 이어졌으며 신세경의 철벽방어에도 김래원의 공격은 느슨해질 줄 모르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좀 의외였던 건 악역으로 나오는 서지혜가 상당히 허당이라는 점입니다. 서지혜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김래원으로 변신하려고 했지만 이에 실패하기도 하고 자신이 신세경보다 더 이쁘지 않냐며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의외로 이런 허당 매력을 가진 서지혜가 돋보이는 거 같은 느낌도 많이 들고 매회마다 나오는 김래원의 명대사들은 영화같은 장면 속에서 탄성을 자아내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흥미진진해질 거 같은 이 드라마의 명대사들을 또 한 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 지난 포스팅 링크 : 드라마 흑기사 명대사 모음 5가지!!



그는 일을 할 땐 차갑고 무서운 남자입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일은 예외일테니까.

(흑기사)


슬로베니아성에서 신세경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게 됩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스토리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오래 전에 사업실패로 슬로베니아성은 경매에 넘어갈 처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새롭게 성을 인수하려던 사람은 성을 부수고 테마파크를 지으려고 했는 데 그 때 김래원이 나타나 첫사랑과 다시 만나기로 한 장소라며 큰 돈을 투자하게 됩니다. 그는 성의 대주주가 되었고 슬로베니아성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김래원은 그만큼 세상에서 가장 무모하지만 굉장히 로맨틱한 남자였고 그는 결국 슬로베니아성에서 첫 사랑인 신세경과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김래원 : 이번 프로젝트 불발되도 실망하지 말고

신세경 : 왜? 잘 안 될 거 같애?

김래원 : 기대가 너무 큰 거 같아서

기대만큼 안 되도 실망하지 않는 게 

진짜 강한거지

(흑기사)


신세경은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자 김래원에게 조언을 구하게 됩니다. 김래원은 기대만큼 안 되도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지속해서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게 되죠.



김래원 : 왜 해외 지점에 나가고 싶어? 

난 너를 위해서 이렇게 돌아왔는데.

신세경 : 내 인생이 더 중요하니까

김래원 : 정말 네 인생에 내가 아직 없어?

신세경 : 어, 없는 것 같아.

김래원 : 있을 거야. 잘 찾아봐.

(흑기사)


신세경은 회사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도맡아 하게 되면서 이번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해외지점으로 발령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김래원은 해외에서 사업을 하다가 신세경 때문에 돌아온 자신은 왜 생각하지 않냐며 투정을 부리게 돼죠. 신세경의 인생에 자신도 있을 거라며 호언장담하는 김래원의 모습에서 자신감이 넘쳐 보였습니다.



못난 놈들만 만나다 상처받은 거 아니야.

그래서 지금도 경계심 풀지 않고 있잖아 나한테.

그런 자세 좋아. 멋있어.

다른 남자들한테도 그렇게만 하면 돼.

내가 못난 놈들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널 지킬 자신도 있고.

(흑기사)


신세경의 전 남친은 사기꾼이었고 그녀는 그와의 연애경험을 통해서 남자들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게 됩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다 갖춘 김래원이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하고 계속해서 그의 마음을 의심하게 됩니다. 오히려 김래원은 신세경의 그런 마음가짐이 마음에 든다며 다른 남자들한테도 그렇게 행동하라며 자신있게 이야기합니다.



믿어도 돼.

나 만나면서 

세상에 믿어도 되는 남자가 

있다는 거 배워.

(흑기사)


김래원은 남자를 전혀 믿지 못하는 신세경에게 믿어도 되는 남자가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자신은 다른 남자들과 다르고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는지 보여준 멋진 명대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