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위산보충제 및 베타카로틴에 대해서

2014. 11. 8. 11:46■ 건강/관찰일기


■ 위산보충제

아무리 생각해도 이 보충제는 여타 다른 영양제들과는 그 효과가 남다른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다른 영양제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먹었을 때 효과가 근근히(?) 지속되었지만 이 위산보충제는 단기간 먹은 후에 섭취를 중단해도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이죠.


위산보충제를 처음 접한지 벌써 2달째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은 이 보충제에 대한 확신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죠.


최근 경험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산을 분비시키는 음식이 문제다!?

벌써 몇 번의 포스팅으로 저는 이미 위산이 여드름의 강력한 원인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해보면 위산분비를 일으키는 특정 음식들이 가장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솔직히 위산분비를 증가시키는 음식이 무엇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매실, 꿀, 설탕 같은 단맛, 신맛이 나는 음식들이 주로 문제인 거 같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이 위 점막을 자극시켜 위산 분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죠.(정확하진 않습니다. 근데 제 경험+여기 저기서 주워들은 지식에 의하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며칠 전 매실을 자주 먹으면서 저도 확신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매실은 위산을 분비시키는 기능이 있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걸 아무 생각없이 4일 내내 먹자 여드름 나려는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깜짝 놀라며 '아무리 그래도 위산보충제가 여드름을 완벽히 낫게 하진 못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열감이 좀 느껴지고 뭔가 목이 마른 거 같아서 물을 자주 마시고 3시간 정도 지나고 다시 피부를 보자 여드름이 사라졌더군요. 분명히 있던 여드름이 사라지는 건 조금 놀라웠습니다.


아무래도 물이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위산은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피부가 정상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는 거 같습니다.(앞으로 매실은 가끔씩 먹어야 할 거 같습니다;;;)


■ 최근 섭취하는 영양제

최근 판토텐산, 아사이베리를 끊은 지 2~3주 됐고, 요즘에는 베타카로틴과 유산균만 먹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최근에 환절기 오면서 안구건조 때문에 다시 먹기 시작했구요. 유산균은 한동안은 계속 먹을 계획입니다.


방문자분들도 이미 아시겠지만 제가 최근까지 주력으로 먹었던 판토텐산, 아사이베리를 끊어도 여드름이 안 나는 걸 보면 더더욱 위산보충제의 효과가 톡톡하다는 걸 아실 겁니다.


그리고 베타카로틴과 유산균은 예전에도 여러 번 시도해봤었기 때문에 이미 여드름에 대한 효과가 그리 높다고는 생각되지 않구요.


이래저래 위산보충제에 대한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베타카로틴

예전에도 여러 번 언급했었지만 베타카로틴은 겨울철에 가장 효과가 좋은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입술이 잘 트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겨울에 자주 생기는 각질도 없어지게 도와줍니다.

거기다 적당히 섭취량을 늘리면 안구건조에도 큰 도움을 주죠.

겨울철 건강을 위해 한번 섭취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