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위산보충제와 판토텐산에 대한 잡담

2014. 11. 22. 16:20■ 건강/관찰일기


■ 판토텐산을 끊게 된다면

저는 이제 판토텐산을 완전히 끊은지 한달 정도가 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판토텐산을 끊으면서 기름기가 폭발(?)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이게 의도적으로 판토텐산이 피지분비량을 줄이면서 몸이 적응한 것이 판토텐산이 갑자기 없어지면서 기름기가 크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물론 다행히도 한달 정도 지나면서 대부분 정상화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작은 질병(?)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바로 눈두덩이가 부은 것인데요.

이것 때문에 쌍커풀이 약간 진해지면서 피곤해보인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일시적으로 피지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생긴 문제같다고 하더군요.

약을 처방받고 하루만에 낫긴 했는데 이게 확실히 판토텐산을 끊은 뒤 생긴 문제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판토텐산을 먹기 전에도 가끔 이런 적이 있어서 헷갈리네요.)


심각한 질병은 아니고 사람마다 이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다양하겠지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드름 완치는 아닌 건가?

제가 느낀 숱한 여드름에 관한 경험으로 봤을 때 저는 여드름 완치는 점점 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한달 혹은 두달 가까이도 여드름이 아예 나본 적이 없었던 경험도 존재하지만

문제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여드름을 컨트롤하기 힘든 상황이 한번씩 닥치는 기분이 들었죠.


하지만 위산보충제는 한달 두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지속적인 것이 느껴집니다.

확실히 평소에 물만 잘 마셔도 여드름이 잘 컨트롤 된다는 느낌을 받고 있으며 설령 여드름이 한 개 난다고 해도 예전처럼 여드름이 폭발하는 것은 확실히 막을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즉 여드름을 완치하려고 한다기보다는 조금 더 여드름을 잘 컨트롤하게 된다는 느낌이 강한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