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3. 00:30ㆍ■ 빅맨/책과 드라마
책 ‘하드씽’은 기업경영 도서 중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20여 년간 직접 기업을 경영하며 몸소 체험한 경험담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는 창업에서부터 관리, 확장, 매각, 투자 등 폭넓은 부분들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겪으면서 자신이 처했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줍니다. 덕분에 기업경영에 관심이 많거나 실제로 경영을 하면서 겪게 되는 난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모르는 CEO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네요. 보통 사람들은 경영도서를 별로 관심갖지 않지만 그들의 경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교훈들은 그 어떤 책들에 비해 훨씬 가치가 있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CEO가 얼마나 힘든 자리이고 얼마나 힘든 결정들을 많이 하게 되는 지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된 책인거 같네요.
영웅이 되느냐 겁쟁이가 되느냐를 결정하는 건
다름 아닌 행동이었다.
(하드씽)
겁쟁이는 모든 가능성을 계산만 할 뿐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영웅은 완벽한 기회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믿는 부분을 끝까지 밀어 붙여서 먼저 행동을 나설 줄 아는 사람일 것 같네요. 항상 머뭇거리는 행동은 자신감을 위축시키고 나 자신을 고립시킬 뿐입니다. 가장 최악의 순간이 오더라도 가슴을 펴고 당당히 마주할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드씽)
항상 발상의 전환을 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와 상대가 둘이 모여서 서로 작은 판을 나누겠다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작은 판을 하나 더 붙여서 더 큰 판을 서로 나눌 줄 아는 발상의 전환이 중요한 것이죠. 지금 하고 있는 일상에 지쳐 버둥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하고 있지 않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낼 줄 알아야 할 거 같습니다.
염병할 체스판에는 언제든 수가 있다.
(하드씽)
하드씽의 저자인 벤 호로위츠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수많은 난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중 가장의 최악의 위기들은 회사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정도로 쉽지 않은 상황들이 찾아오게 되죠. 벤이 많은 위기를 겪으면서 느낀 점은 어떤 식으로든 이 위기를 탈출할 방법은 있다는 겁니다. 그는 회사가 며칠만에 없어질 수 밖에 없는 위기에서 오히려 죽어가던 회사를 비싼 값에 매각하는 기회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CEO는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
(하드씽)
기업에서 뭔가 문제가 터졌을 때 많은 CEO들은 최대한 정보를 숨기기 위해 급급한 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정보를 숨길수록 기업을 보호할 수 있고 손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게 되죠. 하지만 아무리 큰 이익을 내던 회사라도 신뢰가 무너진다면 그 회사의 비즈니스도 끝이 나고 말 겁니다. 저자인 벤은 항상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직원들과 함께 위기를 탈출할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직원들은 그를 끝까지 믿었고 회사가 없어지고 모두 뿔뿔히 흩어진 이후에도 서로 신뢰를 갖고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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