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4. 00:30ㆍ■ 빅맨/책과 드라마
책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는 경제학 이론으로 무장한 전직 애널리스트가 6개월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며 물건을 사고 파는 경험담을 쓴 책입니다. 저자는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카르기스스탄, 중국 등을 돌며 낙타에서 커피, 말, 와인, 목재까지 돈이 될만한 것들을 다양한 국가의 상인들과 치열한 협상 끝에 사고 팔며 자신이 배운 경제학 이론들을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란 점은 바로 그의 용기였습니다. 그는 안정되고 높은 소득의 일자리를 던져버리고 무작정 세계를 돌며 여행을 시작한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담들은 오직 현장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경제 이론이었고 각국에서 경험한 성공과 실패 이야기들은 꽤나 흥미롭게 우리를 자극합니다. 그는 5,000만원으로 여행을 시작해 그 돈을 1억원으로 만들어 냈고 지금은 수많은 방송과 강연 요청 그리고 책을 통해 더 큰 돈을 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이야기가 정말 재밌었고 엄청 빨리 읽었던 책 중에 하나입니다.
첫 번째 계획이 실패하면
주저 없이 두 번째 계획으로 옮겨갈 것.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플랜B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항상 자신의 첫 번째 계획이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두 번째 계획을 만들어 놓는 것이죠. 사람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 과도한 확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고 자신이 실패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항상 중요하겠죠. 플랜B를 준비하게 되면 나의 계획에 대해 더 큰 확신이 생기게 되고 성공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될 겁니다.
나는 돈을 포기한 게 아니라
돈 버는 방법을 바꾸었을 뿐이다.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직장인으로 월급을 받지만 누군가는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누군가는 몇 번의 거래만으로도 큰 돈을 벌기도 하죠. 항상 한정된 틀에 박혀서 생각을 하기 보다는 좀 더 넓고 크게 생각할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 명언 '늘 크게 생각하세요. 더 크게!'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할 거 같습니다.
경제 상황이 나빠서 사치품을 팔기가 어렵다면
반대로 사치품을 사는 것은 쉽지 않겠는가.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항상 같은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발상을 생각해낼 줄 아는 기지가 필요합니다. 항상 고집된 생각으로 밀어붙이기 보다는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파도가 치면 그 흐름을 따라가듯이 새로운 전략을 끊임없기 생각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품질 저가 전략은 무조건 성공한다.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저자가 했던 경제에 관한 이야기 중 가장 의미있는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품질 저가 전략은 무조건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항상 내가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다면 어떠한 소비자도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겠죠. 우리는 이것저것 복잡한 공식과 이론 때문에 가장 중요한 핵심을 헷갈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 데 저자가 말한 이 핵심이론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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