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4. 00:01ㆍ■ 빅맨/책과 드라마
이 책은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는 가장 좋은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의 정의는 매우 단순하며 그것은 ‘끝까지 해내는 것’이라고 강조하죠. 성공한 사람들은 좋은 지능이 있거나 외적인 조건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실패를 이겨내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갔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직접 미육군사관학교에서 어떠한 사관생도가 훈련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지, 문제아들이 배정된 교실에서 어떤 교사가 아이들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지 등을 연구하며 그릿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저자는 '끝까지 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며 독자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연구사례들이 많아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고 다소 내용이 많아서 조금 지루한 점은 있었습니다.
그릿은 사전적으로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었다.
(그릿)
이 책의 저자는 오직 한 가지에 집중한다면 성공을 거머쥘 수 있을 거라고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라고 하죠. 실패는 때로 우리에게 끔찍할 정도의 고통을 주게 되지만 실수에 대해 ‘좋아, 여기서 배울 점은 뭐지?’라는 태도로 냉정하게 반응하고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한다면 더 강한 투지가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실패는 애초에 생각하지도 않았고,
실패하려고 시도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저라는 사람은 실패와는 거리가 멀죠.
(톰 다이어라인)
톰 다이어라인은 공수특전단 대원으로 바그다드에서 작전 도중 저격수의 총에 맞아 그의 골반과 엉치뼈가 산산조각이 나게 됩니다. 의사들은 신체 기능이 얼마나 돌아올지를 예측하기 어려워했고 다시 걷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죠. 하지만 다이어라인은 오히려 “저를 잘 모르시네요.”라는 간단한 대답과 함께 총상을 입기 전에 연습 중이었던 16킬로미터 달리기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자신과 약속하게 됩니다. 그는 약 1년 동안의 재활훈련 끝에 달리기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고 2시간만에 완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비평가가 아닙니다.
뭐가 문제였고, 어떻게 해야 했는지
지적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공로는 실제로 경기장에 나가
얼굴이 먼지와 땀과 피로 범적이 되도록
용감하게 싸운 사람,
거듭 실수하고 기대에 못 미쳐도 실제로 뛰는 사람,
무한한 열정과 헌신의 가치를 아는 사람,
값진 대의에 자신을 바치는 사람의 몫입니다.
그는 끝까지 노력해 마지막에
크나큰 승리를 쟁취할 것입니다.
설령 실패하는 최악의 경우라도
최소한 과감히 도전하다 실패했으므로
승리도 패배도 모르는 냉정하고 소심한 영혼들은
결코 그를 대신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연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26대 대통령으로 미국 국력 신장에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 그는 어릴 때 병약했었기 때문에 심장이 약하다는 진단을 받고 심한 스트레스나 격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싱긋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말씀은 고맙습니다만 저는 절대로 조심조심 살 생각이 없습니다. 죽을 때 후회가 없도록, 하고 싶은 일을 하나도 빼지 않고 다 할 겁니다.” 그는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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