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9. 18:00ㆍ■ 빅맨/책과 드라마
혼술남녀
혼술남녀는 요즘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 사이에 얽힌 많은 이야기들과 유머들은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드라마의 끝 부분에 나오는 나레이션입니다. 주로 하석진이 이 나레이션을 하게 되는데 자신이 혼술을 좋아하는 이유를 말하는 이 대사들은 꽤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도 혼술을 하며 하루를 위로받고 힘을 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되는 명대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술남녀 감동적인 명대사 모음
오늘도 난 이렇게 혼자 마신다.
비오는 날 혼자 마시는 술은 한결 더 좋다.
내 마음대로
내 기분대로
펑펑 울어도
빗소리에 묻혀서 덜 창피하니까
나 대신 울어주는 하늘의 위로를 받기도 하고
내일이면 이 비가 그치겠지
내일은 더 나은 삶이 찾아오겠지
바랄 수도 있으며
애써 감춰왔던 나만의 아픔을
빗소리에 달랠 수도 있으니까.
고단한 하루의 끝
이렇게 내리는 비를 보며
술 한잔 할 수 있다면
조금의 시련은 잊혀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난 비오는 날
혼자 마시는 술이 조금 더 좋다.
오늘도 난 혼술을 한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혼술이 달콤한 이유다.
쓸쓸하고 헛헛한 마음을
혼술 한 잔에 기대기도 하고
물론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 싶을때 마시는 혼술이
제일 달콤하긴 하지만,
혼술은 그렇게 혼자있는 누군가의 친구가 된다.
오로시 나만을 위한 시간
나만의 힐링
힘든 하루를 보내고
텅빈 집으로 돌아온 나를
위로해주는건 이 맥주 한 잔 뿐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이렇게 혼자 마신다.
사람들 속에 시달리며 하루를 보내는 우리는
술 한 잔만이라도 마음 편히 마시고 싶어
혼자 마시기도 하고
앞이 안 보이는 현실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골치아픈 걱정거리를 내려 놓기 위해
혼자 마시기도 한다.
바쁜 하루 끝에 마시는 술 한 잔
나 혼자만의 시간은
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며
내일도 힘내라는 응원이기도 하다
나는 혼술이 좋다.
힘든 하루 끝에 혼자 마시는 술 한 잔은
나쁜 일은 다 잊어버리라는
주문과도 같은 것
혼술은 내 상처를 치유해주는 치료제이기도 하며
내 슬픔을 말없이 달래주는 친구이기도 하다.
기댈 곳 하나 없는 외로운 일상을
그나마 혼술이라는 좋은 친구가 있기에
위로 받는 건 아닌지...
그래서 난 혼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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