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명대사와 명장면

2016. 9. 26. 18:00■ 빅맨/책과 드라마


앵무새 죽이기


'앵무새 죽이기'는 상당히 오래 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책 1위로 꼽힌 이 책은 미국 작가 하퍼 리가 쓴 것입니다. 현재까지도 매년 1백만 부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로서 '영국인들이 꼽은 역사상 최고의 소설 1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무새 죽이기'는 대공황 이후 피폐해진 미국의 모습과 인종이나 사회계층 간에 첨예한 대립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다양한 등장인물과 흥미로운 스토리는 꽤 인상적이지만 오래된 고전인만큼 약간 지루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몇 가지 명장면과 명대사들은 제가 지금까지 읽어본 책들 중에서도 가장 울림이 컸던 대사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 인생에 많은 교훈을 주는 책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앵무새 죽이기 명대사와 명장면



누군가를 정말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


진정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만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조금이라도 더 새로운 시각으로 상대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갚을 수 없는 물건은 받지 않는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남들에게 이런저런 물건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이렇게 받은 물건들은 나중에 나에게 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받고 보답을 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남길 수도 있죠. 늘 보답을 할 줄 아는 마음으로 물건을 받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패배한 것을 

깨닫고 있으면서도 어쨌든 새로 시작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끝까지 해낼 때 

바로 용기가 있는 거다.


진정한 용기는 패배한 것을 깨닫고 있으면서 밀어붙일 줄 알고 그것을 끝까지 해내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내가 삼켜지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힘을 낼 줄 알아야만 합니다.





총을 갖고 있는 건 

누군가가 자기를 쏘도록 

유인하는 것과 같다.


총을 갖고 있는 건 다른 사람이 볼 때 큰 위협으로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늘 총을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 공격적이거나 위협적인 모습은 나에게 더 큰 위협이 될 뿐입니다. 늘 공격적이기 보다는 유연하고 이성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고개를 높이 들고 주먹을 아래에 내려놓는 거다. 

누가 뭐라고 말해도 성을 내지 않도록 해라. 

어디 한번 머리를 가지고 싸우도록 해봐.


진정한 싸움은 주먹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제대로된 승리를 거머쥘 수 있게 되고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고 싸움을 이길 수 있게 됩니다. 늘 머리를 쓸 줄 알고 머리를 써서 이길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