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미니멀라이프 책!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저는 예전에 정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여기 저기 책이나 물건들이 널부러져 있기도 했었고 옷도 잘 정리하지 않아서 던져 놓는 경우가 있었죠. 대체적으로는 정리를 잘 하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항상 깔끔하게 생활하기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난 이후로 저는 완전히 뒤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하는 것보다는 그 이전에 집 안에 물건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최대한 필요한 물건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림으로써 정리가 쉬워지고 항상 깔끔한 생활이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활함으로써 저에게 생기는 '여유'는 결코 별것 아닌 것이 아니죠..

이 책은 솔직히 별 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단순히 정리하는 방법에 관한 팁을 알려주는 정도인데 이 팁들은 확실히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볍게 읽기에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이 책을 쓴 저자의 동영상입니다.

미니멀라이프 주요내용

지금 당장 버려라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일단 물건을 줄이고 단순하게 살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필요없는 물건들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제대로된 쓰레기부터 버리고 겹치는 용도를 가지고 있는 물건들도 버립니다. 이것저것 생각하고 따지면서 물건들을 남겨두게 되면 결국 집은 창고행이 되고 맙니다. 일단 버릴 수 있는 것부터 버리기 시작하면 됩니다.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라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무슨 물건을 하나 버리려고 하면 버리지 못할 이유부터 생각하는 게 사람의 심리입니다. 버릴 수 없다는 이유를 찾기 전에 먼저 이 물건을 버림으로써 내가 얼마나 많은 걸 얻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머리를 비우고 효율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일 년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버려라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버려야할 물건과 버리지 말아야 할 물건의 가장 큰 기준은 일 년동안 사용한 적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일년동안 사용한 적이 없는 물건들은 시간이 지나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나중에 필요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그때는 다른 사람이나 업체를 통해 빌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남의 눈을 의식해 갖고 있는 물건은 버려라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람들이 책을 버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책장을 통해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매번 책을 쌓아두지만 실제로 다시 읽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집안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죠. 남을 의식해서 굳이 이것저것 물건을 사서 집안에 놓기보다는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물건들만 모으는 것이 훨씬 단순한 인생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버리기 힘든 물건은 사진으로 남겨라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이 팁은 개인적으로는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물받은 물건이나 어릴 때 추억이 있었던 물건들은 버리는 것이 참 힘들었는데 사진으로 남겨두면 물건을 버리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곤 하는데 사진으로 저장한 것이 정리하기도 편하고 가끔씩 살펴보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마트를 창고로 생각하라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너무 필요한 모든 물건을 집에 사서 놔두기 보다는 마트를 창고로 생각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것이 생기면 마트에 가서 사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굳이 사용하기도 애매하고 버리기도 애매한 물건을 집안에 쌓아두기 보다는 집 주변에 창고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지금 당장 하나라도 더 물건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5만 엔 짜리 반지를 받았다고 해서 

1만 엔짜리 반지를 받았을 때보다 

다섯 배 기쁘지는 않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미니멀리스트’는 단순히 물건이 정리하는 이야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물건에 대한 올바른 용도를 알게 되고 사람의 감정을 물건에 이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죠. 이 책을 읽다보면 ‘과연 행복의 본질이 무엇일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