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건강에도 제로칼로리 음료가 더 안전할까?

Source : Hypebeast.kr

최근에는 점점 제로칼로리 음료들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칼로리가 적은 만큼 확실히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인데 사실 안공감미료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최근 프랑스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심장 건강에는 두 음료 모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합니다.

인공감미료가 안전하게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믿음은 가짜뉴스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프랑스에서 진행된 연구를 살펴보면 인공감미료로 만들어진 음료나 일반 음료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이러한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과 심장질환의 위험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음료가 건강에 해롭다는 추가적인 증거이며 여전히 인공감미료는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감소,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1. 설탕과 인공감미료 섭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참여했던 Eloi Chazelas는 최근 몇 년 동안 설탕음료의 소비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심장대사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가 축적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연구는 10만 명의 건강기록을 메타분석한 결과인데 연구팀은 우선 사람들을 설탕음료, 인공감미료 음료, 음료를 마시지 않는 3가지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런 다음 설탕과 식이 습관을 별도로 비교하여 뇌졸중, 심장마비, 심장으로 인해 갑작스런 혈류 감소 등을 비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설탕음료와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음료의 섭취가 많을수록 CVD(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시말해 심장 건강을 위해서 설탕음료 대신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음료를 섭취한다는 것은 전혀 이점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 때문에 연구팀에서는 물을 가장 먼저 선택해서 마시는 것이 건강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인공감미료와 설탕의 같은 수준의 위험성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설탕과 인공감미료가 모두 비슷한 수준의 심장질환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전 연구에서도 인공감미료는 잠재적인 지방 증가, 포도당 항상성 장애, 고인슐린혈증, 장내미생물 변화와 같은 유해한 대사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심장질환의 유해한 영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밝혀내지는 못 했지만 적어도 두 가지 가능성이 보여진다고 합니다. 하나는 인공감미료를 섭취하는 사람이 다른 음식을 통해 더 많은 과량의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군집을 변경해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3. 업계에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물론 국제 감미료 협회(ISA)에서는 제로칼로리 감미료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으며 인간에게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럴듯한 기전도 없다고 설명합니다. 

사실 이번에 발표된 프랑스 연구결과도 데이터를 분석해서 만들어낸 결과이기 때문에 정확한 인과관게를 설명해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 음료 협회(ABA)에서도 제로칼로리 음료는 여전히 안전하며 사람들의 설탕 소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몇 가지 연구사례를 인용했는데 2019년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어린이의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었다는 일부 증거가 존재한다고 강조합니다. 

4. 결론
이번 연구를 통해서 설탕음료와 인공감미료 음료 모두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관성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공감미료가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것이 전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 심혈관 질환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가장 안전한 음료인 물을 선택해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인공감미료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여기에 대한 위험성과 안전성은 꾸준히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