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2. 18:42ㆍ■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Cell Metabolism 저널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만성으로 노출될 경우 비만에 큰 영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냈습니다. 특히 지방 세포와 스트레스 호르몬은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탠포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우리 몸이 지방 세포를 생산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인체는 소위 전구체 또는 전구세포가 지방 세포로 변하여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전구세포의 1% 이하가 지방 세포로 변하게 되며 글루코 코르티코이드라고 하는 호르몬에 의해 이러한 과정이 진행됩니다. 사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는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인체에서 생성되는 천연 스테이로이드 호르몬입니다. 실제로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수치는 일주기 리듬에 따라 자연적으로 조절됩니다. 그러나 만약 단기 또는 장기간 스트레스에 의한 외부 자극이 심해질 경우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이 정상적인 리듬을 잃어버리고 급격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는 지방 세포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연구팀은 실험쥐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들은 21일 동안 특정 그룹의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수치를 증가시키고 체중이 대조군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했습니다. 실험 결과 글루코 코르티코이드가 강화된 실험쥐는 대조군에 비해 체중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자들은 이것이 새로운 지방 세포의 생성 뿐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지방 세포도 성장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체중 증가로 이어집니다.
과거의 연구들을 보면 스트레스가 체중 증가와 연관이 높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보통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록 식욕이 많아지거나 적어지게 되고 극단적으로 폭식을 하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서 단순히 식사량 뿐만 아니라 특정 호르몬의 수치가 증가하면서 지방 세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할 경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체중관리에 중요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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