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9. 13:48ㆍ■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체중을 줄이는 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노인에게 체중 관리가 더 어려운 사실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들이 좀 더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한 병원에서 실시한 비만 프로그램입니다. 60세 이상의 그룹과 60세 이하의 그룹은 통계적으로 동일한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며 연령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수석 연구 저자인 토마스 바버 박사는 “체중 감량은 모든 연령대에서 중요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중과 관련된 동반 질환들이 더 많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들 중 노화의 영향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저자는 체중 감소가 당뇨병, 골관절염 및 불안과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를 포함하여 나이와 관련된 50가지 이상의 동반 질환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노년층의 사망률 증가도 비만과 관련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2005년 부터 2016년까지 사이 Warwickshire Institute for the Study of Diabetes,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WISDEM)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비만 서비스에 참여한 242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이 참가자들을 60세 미만과 60~78세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모든 참가자는 처음에 비만이 있었고 BMI 측정값은 40 이상이었습니다. 두 그룹의 체중 감소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각 개인에게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심리적 지원과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나이 든 그룹은 약간 더 적은 시간(41.5개월이 아닌 33.6개월)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두 그룹의 체중 감소 효과는 통계적으로 동일했습니다. 노년층은 평균 7.3%, 60세 미만은 6.9% 체중이 감소했습니다.
“나이는 장애물이 아닙니다.”
토마스 바버 박사는 비만이 있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든다고 해서 체중 감량하는데 더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장벽을 세우기 보다는 모두가 함께 나서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노인들을 방치함으로써 더 건강에 많은 해를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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