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Source : Teasuremagazine

단기간에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여드름, 체중 증가, 피로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설탕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에는 제 2형 당뇨병 및 심장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평소에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먹는 설탕의 섭취량도 있지만 가공식품이나 음료수에 포함된 설탕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우리가 의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설탕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인들의 2010~2015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은 평균 17티스푼의 설탕을 매일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최대 270칼로리를 추가로 섭취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설탕은 일일 칼로리 섭취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해야만 합니다. 평균적으로 매일 2,000칼로리를 섭취한다고 봤을 때 설탕을 200칼로리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일 칼로리의 5%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설탕을 섭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것은 하루에 2,000 칼로리를 섭취할 경우 최대 100칼로리에서 6티스푼 정도되는 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1. 낮은 에너지 수준 : 2019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시간 동안 설탕을 섭취한 후에 참가자가 대조군에 비해 피곤함을 더 느꼈다고 합니다. 
2. 어려운 감정컨트롤 : 2017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설탕 섭취비율이 높을수록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를 보일 확률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3. 복부팽만 : 존스홉킨스 병원에 따르면 특정 유형의 설탕은 복부팽만감과 가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할 때 생길 수 있는 질환
1. 충치 : 설탕은 입 안에 사는 박테리아의 먹이가 됩니다. 박테리아는 설탕을 소화시키면서 폐기물로 산을 만들어내고 산이 치아에 구멍을 만들거나 충치를 유발합니다. 주로 단 음료나 음식을 먹는 사람일수록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2. 여드름 : 2018년 중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단 음료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은 보통 또는 심한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2019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설탕 섭취량을 줄일 경우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서 피지도 감소하게 되고 여드름도 나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3. 비만 : 설탕은 사람의 체중을 조절하는 신체의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렙틴호르몬은 사람이 먹어야 하는 양을 뇌에 알려주며 설탕을 자주 먹을 경우 렙틴 저항성을 유발해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4. 당뇨병 : 2013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설탕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제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심혈관질환 : 2014년에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일일 카롤리의 17~21%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8%의 설탕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8% 더 높았다고 합니다.
6. 고혈압 : 2011년 연구에 따르면 단 음료는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7. 암 : 과도한 설탕 섭취는 염증, 산화 스트레스, 비만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인들은 암 발병위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단 음료를 많이 섭취할 경우 암 발병위험이 23~200% 증가했다고 합니다. 
8. 노화된 피부 : 과도한 설탕 섭취는 피부의 콜라겐 형성에도 영향을 줍니다. 실제로 더 빨리 노화를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결론
너무 많은 설탕 섭취는 피로감, 체중,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게 되며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가공식품들은 대부분 설탕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식품을 구입할 땐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능한 섭취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미 설탕을 자주 섭취했고 중독으로 인해 섭취량을 줄이기 힘들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