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안전할까요?

2020. 7. 17. 01:03■ 건강/건강보고서

Source : Club industry


코로나 사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다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헬스장들이 문을 닫았지만 최근에는 다시 조금씩 영업을 재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헬스장을 통해서 코로나가 전파되고 있는 걸 보면 완벽히 안전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 플래닛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하루에 205명이나 되는 회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으며 해당 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양성 판정을 받을지 확실하지 않지만 실내 체육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유독 많은 편이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율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노르웨이에서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총 8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헬스장을 다니거나 대부분 집에서 머무르는 사람들을 비교해본 결과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은 크게 차이가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노르웨이라는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데이터를 일반화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무서운 점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라는 점과 이로인해 어떠한 위험성이 있는지 아직까지 완벽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헬스장을 다니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헬스장은 실내에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같은 기구를 번갈아서 사용하거나 땀이나 침 같은 분비물이 튀거나 격렬한 호흡을 하고 기침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진될 경우 주변 사람들로 순식간에 전염될 위험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시 문을 연 헬스장도 철저한 방역관리가 미흡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바이러스는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이 되는데 헬스장 관리자가 매번 한 사람이 기구를 쓸 때마다 기구를 청소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람들도 비슷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조사기관에 따르면 약 83%의 사람들이 헬스장 대신 집에서 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치만 사회적으로 멀리 떨어진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은 그나마 안전하다고 하며 온라인 수업을 통해 운동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만약 헬스장을 다닐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미용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잘 낀 탓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마스크를 잘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코로나 예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