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이 당뇨병과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나요?

2020. 6. 10. 01:13■ 건강/건강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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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The daily meal


흔히 우유나 유제품은 동물성 식품이기 때문에 성인병의 원인이 되거나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러한 일반적인 생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연구가 등장했습니다. 약 150,000명의 참가자를 포함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을 많이 섭취할 수록 고혈압 및 당뇨병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제 2형 당뇨병 및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약 3,4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성인 인구의 거의 절반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전문가들은 유제품의 섭취과 저혈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더 많은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 위험이 낮다고 합니다. 

연구 범위
이번 연구는 아시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21개국 147,812명의 데이터를 포함하며 대상 연령은 35~70세 사이였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년 동안 참가자들이 섭취한 음식을 분석했으며 평균 9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고 합니다. 목록에는 유제품 중에 우유, 요구르트, 치즈, 유제품 등이 있었습니다. 반면 버터와 크림은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이것은 많은 참가자들이 섭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 분석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리거 건강을 조사하기 위해 교육 정도, 혈압, 허리둘레, 혈액 내 포도당 및 지방 수준도 고려했습니다.

유제품의 건강 효과
연구 결과에 다르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179그램의 유제품을 섭취했다고 합니다. 우유 혹은 요구르트를 통해 섭취했으며 유럽과 북미, 남미 지역의 사람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사람들보다 더 많은 유제품을 섭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구원들은 하루에 최소 2회 분량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유제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사 증후군 위험이 24%나 더 낮다는 사실을 발견해냈습니다. 다만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했을 경우에는 대사 증후군 위험 감소와 크게 관련이 없었다고 합니다. 버터를 섭취하는 건 대사 증후군의 위험을 낮추지만 하루 평균 3그램 정도로 소비량이 매우 낮았기 때문에 분석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지방 유제품
유제품을 하루에 최소 2회 섭취할 경우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이 11~12% 낮아집니다. 그리고 반드시 유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을 모두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유제품 중에 저지방 제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지방 유제품은 일반 유제품에 비해 대사 증후군의 유병률이 높고 고혈압과 당뇨병 발병위험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저지방 유제품은 다양한 영양소 함량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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