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5. 01:31ㆍ■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도파민은 뇌 기능에 중요한 화학 메신저입니다. 도파민은 보상, 동기 부여, 기억, 주의력 심지어는 몸의 움직임 조절에도 관여합니다. 도파민이 다량으로 방출되면 즐거움과 보상이 생겨 특정 행동을 반복하게 되고 반대로 도파민 수준이 낮아지면 동기 부여와 열정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벨벳콩
Mucuna pruriens라고 알려진 벨벳콩에는 자연적으로 도파민의 전구체 분자인 L-도파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콩을 많이 먹으면 도파민 수치가 자연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데 도파민 수치가 낮아서 활동에 문제가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50g의 벨벳콩을 섭취하면 도파민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아지고 섭취 후 1~2시간 후에 파킨슨 질환 증상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벨벳콩은 독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양을 섭취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2. 명상
명상은 마음을 깨끗이 만들어주고 내면에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명상은 서있거나 앉아 있거나 걷는 동안에도 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연습할 경우 정신이나 신체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명상교사 8명에게 1시간 명상을 하게 한 후 검사를 해보자 도파민 생성이 6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명상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동기 부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3. 햇빛
계절정서장애는 충분하게 햇빛에 노출되지 않을 경우 슬프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햇빛에 노출이 적은 기간에는 도파민을 포함해 신경 전달 물질의 수준 자체가 감소하게 되며 햇빛에 노출될수록 이러한 물질들이 더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68명의 건강한 성인들에게 30일 동안 햇빛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은 도파민 수용체의 밀도가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햇빛에 노출되면 도파민 수치도 높아지고 기분도 개선되지만 너무 많은 햇빛을 받는 것은 오히려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보충제
도파민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필요합니다. 철, 니아신, 엽산, 비타민B6 등은 신체에 충분한 도파민을 생성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보충제가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동물실험에서 나온 결과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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