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6. 12:37ㆍ■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정신과 진단은 전문가가 하기에도 굉장히 까다로운 부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주요 우울증, 양극성 장애, 산후 우울증과 같은 다양한 정신질환들은 종종 겹치는 징후들을 보일 수 있으며 증상들도 종종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Charles Nemeroff 박사는 환자가 딱 한 가지의 정신질환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중복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대부분은 여러 가지 정신질환이 동시에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은 가족 중에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사례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고 하나 이상의 정신질환 징후가 발현됐을 때 그 증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경험이 있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정신질환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라지는 사교활동
점점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사교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우울증, 양그성 장애, 정신분열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의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정신과학회에서는 자주 방 안에서 생활하는 경우 이러한 정신질환의 징후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혼자 있는 시간들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평소에 생활패턴과 다르게 사람들과 멀어지는 거 같다면 정신질환의 징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정서적 폭발
정서적 폭발은 정신질환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정신질환의 징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더 짜증을 자주 내고 폭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극성장애나 조증 단계에 있는 사람의 경우 상대를 모욕하거나 빠르게 말하거나 더 많은 돈을 소비하면서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집중력, 기억력 부족
우울증이 있는 경우 집중해서 일을 하고 기억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신분열증에서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문제해결을 어려워 하거나 반응시간도 느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일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되며 간단한 청구서나 약속을 기억하는데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인지 문제가 생기게 되면 학교를 결석하거나 성적이 저하되고 실직과 같은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의 최대 80%는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불안장애, 우울증, ADHD, 양극성장애에서 특히 자주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밤에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고 많이 깨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어쩌면 정신질환이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수면장애가 먼저 생긴 이후로 정신질환이 유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하루에 7~9시간은 수면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물을 사용해서 잠을 자는 것도 안전하게 불면증을 개선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식욕의 변화
먹기를 원하지 않거나 완전히 거부하는 것도 심각한 정신질환인 신경성 식욕부진의 주요 증상입니다. 거식증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질환과 함게 발생하게 되며 폭식이나 야식을 자주 먹는 것도 정신분열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식사를 하지 않음으로써 체중이 극단적으로 줄어드는 것도 무언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비정상적인 행동
정신질환의 주요 경고 신호 중 하나로서 어수선하거나 심하게 내성적이거나 아니면 심하게 외향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평소 성격이라기보다는 하루 동안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어쩌면 몇 주에서 한 달정도로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정신질환은 14세가 되면 나타날 가능성이 생기게 되며 성인들은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신질환의 70~80퍼센트는 24세가 될 때까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러한 모든 증상들이 정신질환의 징후를 반드시 보여주는 거라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평소의 생활패턴과 다르게 갑자기 자주 폭발하거나 잠을 잘 못자는 등의 증상들이 중복적으로 그것도 정도가 심하다면 정신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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