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는 노인은 우울증이 감소한다

2020. 1. 25. 15:26■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반응형

Source : Women's Health

 

우울증은 노인들에게 매우 흔히 나타나게 되는 데 60세 이상의 사람들 중 약 7%가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덕분에 많은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 경제적 상태, 가족, 파트너, 사회성 등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상하이의 푸단대학교의 연구팀들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제안을 했습니다. 노인의 경우 규칙적으로 차를 마실 경우 우울증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아직 연구팀은 차와 정신 건강 사이의 확실한 인과관계를 설명하고 있지는 못 하지만 노인들을 직접 관찰해본 바로는 상당히 높은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차는 실제로 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료입니다. 다만 이 차에 대해서 의미있는 연구가 진행된 사례가 아직도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지난 6월에 진행된 노화와 차에 대한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에서는 차가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차가 뇌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뇌 조직의 노화를 막을 수 있었고 기분, 인지능력, 심혈관 건강, 암 예방, 사망률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원인은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차에 포함된 카테킨, L-테아닌, 카페인 등의 성분들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과 같은 몇몇 아시아국가에서는 차를 마시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우울증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번 상하이와 싱가포르 연구팀들은 2005년 부터 2014년까지 중국에서 진행된 장수 조사에 참여한 13,000명의 개인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들은 차를 마시는 습관이나 빈도 등을 조사하였고 어떠한 유형의 차를 마시는 지도 알아봤습니다. 결과적으로 차를 자주 마시는 노인은 우울증이 많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교육, 생활, 결혼, 재정, 건강상태, 사회적 참여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도 비교 분석했다고 합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79세 사이의 남성에게 차를 마시는 것이 가장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건강 악화의 초기 단계에서 차를 마시는 것은 더욱 분명하게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많이 마실수록 도시에 거주하는 남성이며 교육을 받고 결혼하고 연금을 받을 가능성도 더 높았다고 합니다.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인지능력과 신체기능이 높은 수준이었으며 사회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들이 술과 담배를 할 가능성도 더 컸다는 점입니다.

 

연구팀은 가능하면 나이가 들수록 녹차, 홍차, 우롱차와 같은 차를 자주 마시고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