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7. 01:57ㆍ■ 건강/건강보고서
어릴 땐 몰랐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누구나 오래 살기를 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정확한 지침이 지금까지 없었고 여기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도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특별한 건강 문제가 없을 경우에도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생활습관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는 데 흡연, 신체활동, 음주, 체중관리, 식이요법과 같은 생활습관들은 전반적인 수명과 만성질환의 발생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만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상관없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메사추세츠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수명을 늘릴 수 있는 5가지 핵심 요소를 찾아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에 등록된 73,000명의 여성 간호사와 4만명의 남성들의 건강데이터를 조사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는 조사할 당시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이 없는 상태였으며 20년 이상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진단과 사망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연령, 인종, 가족들의 병력 등을 고려하여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5가지 중요한 건강 요소를 찾아내었습니다.
1. 절대 금연
2. 매일 30분 이상의 신체활동
3. 적절한 알코올 섭취
4. 적당한 몸무게 유지(BMI 25 미만)
5. 양질의 다이어트
연구팀은 이 5가지 요소를 종합할 경우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위험 점수와 지금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생활습관 지침을 내려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가능하면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하고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는 식이요법, 적절한 양의 수면은 긍정적인 정신건강과 신체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5가지 생활습관을 따르지 않을 경우 여성의 경우 50세에 암, 심장병, 당뇨병이 없이 수명이 지속되는 건 24년 정도였지만 위의 5가지 생활습관 중 4~5가지를 모두 잘 따르는 여성은 수명이 34년 정도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약 7년 정도의 수명 차이가 났기 때문에 심각한 질병이 없더라도 생활습관에 따라서 수명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명을 늘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밸리 의료센터의 셸리 우드 의사는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혈압을 낮춰주고 심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주로 통곡물이나 과일, 채소를 많이 먹으면 되는 데 이것이 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 수치를 낮춰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설탕, 소금,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연과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수명을 늘리는 데 중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5개 이상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남성과 BMI지수가 30이상인 비만 남성과 여성은 모두 50세 이후 기대수명이 가장 낮았다고 합니다. 흡연자의 경우 금연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으며 비만인 사람의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20년 이상 추적조사한 것이며 상당히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10년 가까이 수명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건강과 수명을 위해서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고쳐 나가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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