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음료가 건강에 나쁜 아이디어인 이유는?

2019. 12. 10. 01:55■ 건강/건강보고서

Source : The epoch times


비타민음료는 최근 점점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비타민음료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첨가되어 판매되기 때문에 대체로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이왕이면 좀 더 몸을 생각해서 비타민음료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부 비타민음료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설탕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음료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는 부족한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비타민음료는 건강에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고 합니다.

1. 설탕 함량이 높다
조사에 따르면 591ml의 비타민음료 한 병에는 120칼로리와 32그램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포함되는 설탕의 종류는 제품마다 다를 수 있는 데 대체로 비타민음료 한병이면 콜라 한병과 비슷한 양의 당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음료는 대부분 순수한 형태의 과당이 포함되어 있는 데 이것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됩니다.

2. 체중 증가
체중 조절에는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액체로된 감미료는 다른 음식에 비해 훨씬 빠르게 몸에서 흡수가 되며 칼로리도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비타민음료를 많이 먹게 될 경우 체중이 증가하게 되고 혈당수치가 높게 유지되면서 다양한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매일 1개씩 섭취할 경우 어린이의 비만 위험이 60%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3. 질병의 위험
비타민음료 한 병에는 32g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는 데 이것은 권장되는 상한량의 50~100% 수준입니다. 과도한 설탕의 섭취는 당뇨병, 충치, 심장병, 대사증후군, 암과도 관련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에 가장 심각한 질환인 비만의 위험성을 가장 높이는 것도 설탕이기 때문에 비타민음료를 건강에 좋은 음료로 착각하는 것은 곤란할 거 같습니다.

4. 필요한 영양소가 아닙니다
모든 유형의 비타민음료에는 일일 권장섭취량의 50~120%의 비타민B,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네랄 칼륨, 마그네슘, 망간, 아연, 크롬 혹은 비타민A, 비타민E 등도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비타민B와 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는 식단에서는 부족한 영양소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과량 섭취해도 딱히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과학적은 증거는 부족하며 남은 양은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음료를 통해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은 매우 비생산적인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너무 과도한 영양소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성분들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비타민음료를 통해 이러한 성분들을 섭취하는 것이 반드시 동일한 건강 효과를 가져온다고 보기에는 어렵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비타민A, E와 같은 일부 영양소는 과도하게 보충할 경우 오히려 조기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비타민음료는 주로 건강에 매우 유익한 것으로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비타민음료는 그냥 음료수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며 오히려 비타민음료에 다량 함유된 설탕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비타민음료보다는 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