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8. 03:51ㆍ■ 건강/건강보고서
일반적으로 통조림식품은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에 비해 영양가가 부족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오히려 통조림식품들이 건강에 해로운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통조림식품이 오히려 건강에 이로운 식단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조림은 식품을 밀폐된 용기에 포장하여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통조림식품은 전쟁 중에 군인들에게 안정적인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처음 개발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통조림식품은 주로 1~5년 이상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하며 과일, 야채, 콩, 수프, 육류, 해산물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통조림식품은 종종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에 비해 영양가가 덜하다고 생각되지만 실제 연구결과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통조림식품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외에도 비타민A, D, E, K 등과 같은 지용성 비타민과 다양한 미네랄 성분들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통조림은 일반적으로 고열로 처리하기 때문에 비타민C, B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비타민은 열과 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집에서 일반적으로 요리를 할 때도 많이 손실되는 영양소입니다. 반대로 토마토 같은 경우 오히려 고열로 처리할 때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레즈베라트롤 성분이 더욱 활성화가 되면서 더 높은 영양소를 가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주당 6개 이상의 통조림식품을 먹는 사람들은 주당 2개 이하의 통조림식품을 먹는 사람들에 비해 17가지 필수영양소의 섭취량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통조림식품은 영양분이 많은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안전하고 양질의 음식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으며 보관비용이 적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통조림은 미량의 BPA(비스페놀A)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BPA는 통조림식품의 캔 내부에 함유될 수 있는 데 연구에 따르면 78개의 통조림 중 90% 이상에서 BPA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조림 수프를 매일 5일동안 섭취할 경우 소변에서 검출된 BPA수치가 1,00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BPA는 심장병과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BPA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통조림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통조림은 가공과정에서 소금과 설탕, 방부제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통조림식품들은 소금과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비만, 심장병,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르게 통조림식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소금과 설탕 함량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통조림식품은 신선식품을 선택할 수 없을 때 차선책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통조림식품은 대체로 많은 양의 필수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보관이 용이하지만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BPA를 미량이지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조림식품은 너무 자주 이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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