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전자파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2019. 10. 21. 01:03■ 건강/건강보고서

반응형

Source : Techspot

 

최근에는 5G 무선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나라에서는 주요 도시에 5G 통신망이 대거 증축된 상태이고 1~2년 내로 지방 소도시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5G는 5세대 모바일 통신기술을 의미하며 더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지연시간이 현격히 줄어들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게임이나 영화를 즐기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자율주행 자동차나 로봇기기 사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5G 기술이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정부기관들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고 있지 않지만 무선통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여기에 대한 걱정도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5G 기술은 고주파 대역을 사용하게 되는 데 미국 같은 경우 28GHz를 사용하고 있으며 점점 더 높은 대역폭의 주파수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무선 전자기파(RF-EMF)는 30kHz에서 300GHz까지 모든 주파수가 포함됩니다. 인간의 경우 RF-EMF에 노출되는 경우는 휴대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휴대폰기기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나 TV안테나에 의해서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바일 장치는 RF-EMF가 낮은 수준으로 방출되는 데 이것이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실제로 2011년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30명의 국제 과학자들이 RF-EMF에 노출되는 것이 암 발병위험이 있는지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연구를 살펴봤는 데 각 연구는 휴대전화의 사용과 중추신경계에 암 발병위험에 연관성을 찾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때 과학자들은 RF-EMF가 인간에게 암을 발병시킬 위험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IARC는 사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직 중 하나입니다. 놀라운 점은 WHO에서 RF-EMF가 건강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WHO는 국제적으로 8개의 국제기구, 8개의 독립적인 과학기관, 50개가 넘는 정부대표들을 구성하여 EMF에 관한 프로젝트를 착수했습니다. WHO는 현재까지 저주파, 무선 주파소 혹은 전력 주파수 장에 대한 장기 노출로 인해 확인된 건강상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장 최신 연구 결과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것입니다. Agostino Di Ciaula 박사는 RF-EMF에 대한 노출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인간에게 발생하는 건강에 대한 영향은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많은 편이지만 고주파 EMF의 경우 생물학적 시스템 사이에 단계적으로 상호작용을 나타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 동물실험에서 RF-EMF의 높은 수준의 주파수에 노출된 실험쥐의 심장 종양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사실 5G 기술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어려운 기술이기도 합니다. 5G는 4G에 비해 고주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범위가 짧은 편입니다. 비록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는 거리는 짧지만 그만큼 속도나 안전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5G가 높은 주파수인 것은 맞지만 오래된 기술이며 거리도 짧기 때문에 몸 속 깊숙히 전자파가 침투하여 암을 유발하는 것은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만약 RF-EMF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최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휴대전화의 사용시간을 줄이고 휴대용 기기를 가능한 몸에서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휴대용 기기의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많은 전문기관에서 여기에 대한 후속연구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연구결과들이 곧 발표될 거라 믿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