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건너뛴 청소년들이 비만인 이유

2019. 7. 26. 01:08■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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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SBS

 

최근에 아침식사를 건너뛰는 청소년들이 비만이 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브라질 상파울루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특히 유년기 비만은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을 조기에 출현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건강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유럽과 브라질 지역을 나누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유럽에서는 10대 도시에서 3,528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 데 대상자는 12.5세~17.5세 사이였고 나이, 성별, 지역, 경제적 지위 등을 계층화하여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비슷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브라질에서는 14~18세 사이의 991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습니다.

연구팀은 체중, 체질량 지수, 신장, 허리둘레 등을 조사하여 분석하였고 하루 중 신체활동 수준과 수면시간, 음식 선호도, 식습관, 생활습관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종합적으로는 아침식사를 건너 뛰는 아이들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아침식사를 건너 뛰는 아이들의 허리둘레는 유럽에서 2.61cm, 브라질에서 2.13cm가 아침식사를 하는 아이들에 비해 더 컸으며 체질량 지수도 유럽에서 1.29kg, 브라질에서 1.69kg 더 많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러한 연구결과는 충분한 수면을 취한 경우에도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집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아이들은 주로 건강에 이로운 음식으로 식사를 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먹게 되고 이것은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만들어주는 만큼 하루동안 칼로리 섭취량을 줄일 수 있게 도와주고 음료수나 패스트푸드를 간식으로 먹을 가능성도 낮춰주게 됩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건너뛴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먹는 아이들에 비해 패스트푸드나 음료수와 같은 정크푸드를 간단히 사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만이 될 확률도 훨씬 높았습니다.

그리고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 등을 자주 하는 아이들은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더 많이 먹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가능한 활동을 많이 해주고 수면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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