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과 피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019. 6. 20. 01:21■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Source : Yahoo News

 

의외로 졸음과 피로의 차이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졸린듯한 느낌이 자주 들면서 집중력을 잃고 몸이 나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졸음은 잠들고 싶은 기분이 들고 실제로 가벼운 낮잠이라도 잘 수 있다면 훨씬 몸 상태가 개운해지겠지만 잠들지 못하는 시간동안 매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졸음은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주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뇌에서 아데노신이라는 화학물질이 축적되면서 잠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깨어있는 시간동안 아데노신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하루가 끝날 때 가장 강한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가장 많은 졸음이 쏟아지는 시점에 잠을 자고 싶어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잠이 드는 순간까지도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졸음은 충분한 수면을 하게 되면 완전히 개선되고 기분도 상쾌해질 수 있습니다.

졸음과 다르게 피로는 많이 다른 건강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로는 뼈와 근육 깊숙한 곳에서부터 에너지가 낮아지고 팔다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을 줍니다. 마치 오랜시간 달리기를 한 것처럼 말입니다. 이것은 만성피로증후군일 수도 있지만 다른 경우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혹은 암과 같은 질병의 증상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졸음은 주로 수면부족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피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졸음이 심해지는 경우 사람들은 주로 잠을 자지만 많이 피로한 사람들은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피로는 잠을 자고 싶어도 잠을 잘 수 없는 불면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면증을 개선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잠이 안 온다면 책을 읽거나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너무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차라리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아서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수면유도제는 자주 사용하더라도 건강상 문제가 되는 것은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불면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낮시간 동안 햇빛을 충분히 쬐는 것도 밤에 잠이 잘 오도록 만들어 줍니다.

 

만약 수면의 질이 너무 나쁘거나 수면시간이 너무 짧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수면 관련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 호흡 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조사를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