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이유

2019. 6. 25. 02:21■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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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The Bulletproof Blog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잠이 들었는 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일찍 잠에서 깼을 때 실망스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다시 잠들 수 없다면 더 피곤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수면부족으로 피로감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불면증


주로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는 것은 불면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면에 관해서는 항상성 수면운동과 일주기리듬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상성 수면운동은 사람이 깨어있는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은 욕망이며 깨어있는 동안 아데노신이라는 뇌의 화학물질이 점차적으로 축적되어 밤이 되면 졸음이 쏟아지게 됩니다. 결국 이 졸음 신호가 수면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데 잠을 자는 동안 수면 욕구가 고갈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잠을 자는 도중이나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깰 경우 아데노신 수치가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잠이 들기 어려운 상태가 될 것입니다. 이럴 경우 수면이 부족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다시 잠을 잘 수는 없기 때문에 피로감이 높아지게 됩니다.

■ 불안과 우울

 

기분장애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불안증과 우울증입니다. 이것은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는 현상과 관련이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신질환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약을 처방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불면증 같은 경우에도 이러한 정신질환이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자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수면무호흡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호흡장애는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는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단계를 고려할 때 후반부에는 빠른 안구 운동을 하게 되는 렘수면이 더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렘수면은 꿈을 생생히 기억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잠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많은 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주간기면 등의 수면장애 증상을 나타냅니다. 수면 중에 호흡 정지도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저산소혈증으로 인해 다양한 심폐질환계의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호흡이 감소하게 되면 당연히 자주 깨게 되고 아침에도 일찍 잠에서 깰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당 대사의 이상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생체리듬과 노화

 

나이가 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수면능력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 일찍 잠에 들거나 일찍 일어나기를 선호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잠을 자는 동안 충분한 양의 수면을 취하기 때문에 굳이 늦게 일어날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잠을 자는 시간에 따라 일어나는 시간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잠에서 늦게 깨고 싶다면 잠을 늦게 자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수면을 유지하는 능력도 감소하게 됩니다. 수면을 유지하는 능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수면은 점점 짧아지게 되고 잠에서 깨어있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되는 데 가능하면 이런 시간들을 줄이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오랫동안 수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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