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조기 노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2019. 6. 10. 02:45■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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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입니다. 지난 1년 동안 1,600만명 이상의 성인들이 우울증을 겪었으며 우울증 자체가 수명을 짧아지게 만들고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생물학적으로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우울증이 조기 노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연구팀이 직접 DNA 구조를 연구하면서 알게된 사실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 811명과 우울증이 없는 319명을 대상으로 DNA를 검사했습니다. 그들의 혈액 샘플을 추출해서 DNA가 연령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관찰하였고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생물학적인 변화가 더 빨리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생물학적으로 8개월 정도 조기 노화가 진행됐으며 심각한 우울증이 있는 경우 10~15년 정도 더 오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어린시절에 폭력, 방치, 학대, 외상을 경험했을 경우 평균 1.06세 정도 노화가 빠르게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혈액 샘플과 뇌 조직 모두에게서 유사한 결과를 관찰할 수 있었고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환자들에게서 생물학적인 나이의 지표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우울증과 어린시절의 외상 경험들에 대해 조기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성인이 되서라도 우울증에 대한 치료를 가능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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