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를 자주 측정하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

2019. 5. 29. 02:11■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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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USA Today


점점 더 비만 인구가 많아지면서 각 나라별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에 도전하지만 실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1년에 0.4~1kg 정도 체중이 증가하고 있는 데 이것은 비록 미미한 무게일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심각한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나온 조지아주 아테네 대학 제이미 쿠퍼 박사의 연구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중감량법입니다.

제이미 쿠퍼 연구팀은 18~65세 사이의 성인 111명을 모집해서 2017년 11월 중순부터 2018년 1월 초 사이에 몸무게를 꾸준히 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3번 연구팀에 방문하도록 했는 데 그 날짜는 연휴 직전과 직후 그리고 14주 후였습니다. 그리고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가능한 연구 초기에 측정한 몸무게를 유지하도록 요청했으며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조언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몸무게를 측정하고 체중 변화를 지켜보면서 자신의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식사량을 줄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휴에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살이 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휴 전과 후에 연구팀을 방문하도록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몸무게를 자주 측정한 그룹은 살이 찌지 않았으며 몸무게를 측정하지 않은 참가자들은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자신의 몸무게를 측정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자신이 원래 갖고 있는 몸무게를 유지하고 싶어하고 몸무게가 변동하는 것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를 실행하거나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게 되고 몸무게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특히 몸무게를 자주 측정할 수록 이러한 압박감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먼저 몸무게를 재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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