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에 대한 미국FD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2019. 5. 25. 01:55■ 건강/피부보고서

Source : SheKnows


점점 날씨가 무더워지고 햇빛이 강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무엇보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크림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선크림의 사용방법을 잘 모르거나 전문가 기준에 미달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선크림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미국FDA는 우선 가장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크림 사용방법을 정리하는 겁니다. 미국FDA는 수십 년 동안 이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지 않았던 만큼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 새로운 가이드라인
이번에 나온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선크림에 포함되어 있는 산화방지제와 산화티타늄이라는 2가지 자외선 차단 성분들이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SPF 수치가 기존 50+에서 60+로 더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선크림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만약 SPF 수치가 15 이상인 선크림 제품이라면 UAV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광역 스펙트럼 보호 제품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프레이, 오일 로션, 젤, 스틱 등 다양한 선크림 제품들은 FDA에서도 그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분말 제품은 FDA에서 따로 권고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추가적인 연구결과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선크림을 만드는 제조회사에게도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라벨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 자외선이 문제가 되는 이유
대부분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선크림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질병은 피부암입니다. 미국에서 2015년에만 160만 건의 관련 사례들이 보고되었으며 약 10만명당 22건의 피부암 발생 소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피부암의 종류 중 하나인 흑색종은 가능한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완치되기 어렵고 사망위험도 있습니다.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선크림을 바르고 2시간마다 다시 선크림을 발라야만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크림을 바를 때 얼굴에만 바르는 경우가 많은 데 문제는 사람들이 눈, 입술, 귀와 같은 민감한 부위 주변에는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선크림이 눈 같이 민감한 부분에 흡수될까봐 우려하는 것인데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눈 주변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맑은 날씨뿐만 아니라 흐린 날에도 약 70~80%의 자외선이 통과될 수 있기 때문에 1년 365일 선크림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선크림 제품 선택하기
미국FD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크림을 구입하려면 우선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광역 스펙트럼 보호 제품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SPF 30 이상의 수치를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PF 수치가 30~50 정도의 선크림은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지만 자주 선크림을 덧바르는 경우가 드문 편이고 장시간 밖에 나가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SPF수치가 50+인 제품이 더 낫다고 합니다. 그리고 땀을 자주 흘리거나 수영을 할 예정이라면 방수 기능을 가진 선크림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피부가 민감하거나 피부트러블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산화 아연과 이산화 티타늄 성분이 포함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선크림 부작용 피하려면 물리적 자외선차단제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