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9. 02:50ㆍ■ 건강/피부보고서
점점 햇볕이 따가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햇빛은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만큼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을 반드시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선크림을 사용한 후에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로만 닦거나 비누만 사용할 경우에는 선크림에 주성분인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피부에 남아 여드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먼지가 달라붙을 위험도 높은 편이고 염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선크림을 확실히 닦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중세안을 해야만 합니다. 클렌징오일 같은 유성 성분의 세안제를 사용해 얼굴을 닦은 다음 거품이 나는 클렌징폼을 사용해서 세안을 다시 합니다. 보통 여성들의 경우 화장 때문에 이중세안에 익숙하지만 남성들은 한 번만 세안을 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SPF 수치가 15 이상인 제품들은 한 번 세안으로는 완전히 닦이지 않는다는 것이 실험으로도 밝혀진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또 남은 선크림 성분을 닦아내기 위해 여러 번 세안을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자극을 일으키면서 따갑고 붉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세안을 하기 보다는 세안을 할 때 한 번에 제대로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안을 할 때는 거품이 많게 하는 것이 피부에 덜 자극적이고 이중세안을 통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세안을 많이하게 되면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의 장벽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따갑고 붉은 염증이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세안을 한 후에는 충분히 보습제를 사용해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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