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소금 과다섭취?

2019. 5. 21. 02:48■ 건강/피부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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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


최근에는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연평균 104만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토피피부염은 완치가 잘 되지 않아 오랫동안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으로는 장내 미생물, 곰팡이균, 음식물, 꽃가루, 동물 털, 옷 등이 있으며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분들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독일 뮌헨 대학의 크리스티나 칠린스키 연구팀은 염화나트륨이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키는 면역세포인 Th2 세포를 생성시키며 실제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에는 염화나트륨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Th2 세포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보조세포를 의미하는 데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 인터루킨-13, 인터루킨-4를 증가시켜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T세포는 원래 면역세포지만 너무 과도한 염화나트륨에 노출될 경우 Th2세포로 바뀌게 되고 염화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면 다시 T세포로 돌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샘플에서 염화나트륨 농도를 측정해보자 정상 피부에 비해 염화나트륨 농도가 최대 30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염분이 많을 때 잘 번식하는 황색 포도상구균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피부에는 황색 포도상구균이 많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피부에 이렇게 많은 염화나트륨이 검출되는 것에 대해서 완벽히 해석하지는 못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소금 섭취가 많다면 이런 문제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가공식품과 같이 소금 함량이 높은 식품들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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