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4. 03:02ㆍ■ 건강/건강보고서
암은 급속도로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점점 연령대가 낮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암의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암의 원인 중 하나로 비만을 예상하고 있는 데 종양의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폐경기를 겪은 비만 여성이 유방암 위험률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많은 전문가들은 암을 예방하기 위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을 강조했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종양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서 식사량을 줄이는 대신 단순히 식사를 하는 방법만 바꾸더라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식사제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만으로도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비만과 암 사이의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특정 시간대에 하루의 모든 식사를 마무리하면 되는 데 이것은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에 비해 훨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일부러 실험쥐를 비만이 되도록 만든 다음 하나의 그룹에는 24시간 무제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그룹에는 8시간 동안 식사를 제한했는 데 두 그룹은 모두 똑같은 칼로리의 식사량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3주 동안 유방암 세포 주사를 받으면서 암 종양의 성장과정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제한으로 식사를 한 실험쥐에 비해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진행한 실험쥐의 종양의 크기가 훨씬 적었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식사를 하게 될 경우 체내의 인슐린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게 되면서 종양의 성장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일정시간 동안 식사를 제한할 경우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었으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제한하는 시간 동안 인슐린 민감성이 높아지게 되면서 다시 식사를 진행하더라도 인슐린이 적절히 분비되면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슐린 분비는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적절히 시간제한을 하면서 식사를 하는 것이 다이어트와 건강에 모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하루에 8시간 동안 식사를 하면 되는 데 가능하면 아침과 점식시간 위주로 식사를 하고 밤 늦게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오전 8시에 아침식사를 했다면 오후 4시 전까지 마지막 식사를 마쳐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제한하기만 해도 체중이 감량되고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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