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시 복부비만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2019. 4. 3. 05:53■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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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arvard Health - Harvard University


나이가 들면서 비만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데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복부비만입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게 되는 데 이때 지방이 복부에 축적되어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복부비만이 비타민D 결핍과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대학 라치다 라피크 박사 연구팀은 45~65세 남녀 수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자료를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총 지방량과 간 지방, 내장 지방, 피하 지방과 비타민D 결핍과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러자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복부 지방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남성의 경우 지방간이나 복부지방이 많을수록 비타민D 수치가 낮았고 여성의 경우 총지방량이 높을수록 비타민D 수치가 낮았다고 합니다. 

비타민D는 사실 햇빛을 충분히 쬐기만 해도 결핍상태를 벗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내에서 생활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게 되면서 비타민D 결핍 상태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비타민D가 뼈와 근육 등에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신건강, 심장질환, 암, 탈모, 호흡기 감염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타민D가 복부지방을 줄여주는 효과는 비타민D가 가진 염증 억제, 면역력 강화 효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몸에 염증이 줄어들게 되면 그만큼 비만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고 염증이 낮고 항산화 수치가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건강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비타민D는 계란 노른자, 치즈, 간, 생선, 버섯, 우유 등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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