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다이어트가 쉽지 않은 이유

(Source : Global Healthz)

현대인들은 대체적으로 과체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각국의 정부들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가공식품에 있는 설탕을 줄이거나 칼로리 표시를 제품 전면에 크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편이죠.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다이어트는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는 몇끼만 굶어도 2~3kg을 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체지방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는 데 이것은 기초대사량이 10년간 10%씩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20대와 똑같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똑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40대는 20% 칼로리 밖에 소비하지 못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에서 나이가 들수록 다이어트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저녁식사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양이 크게 줄어들게 되는 데 우리는 젊을 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되면서 점점 더 체중이 불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그 중심에서는 아침과 점심보다 저녁이 크다는 얘기가 되죠.

실제로 SBS스페셜에서 간헐적 단식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는 데 아침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과 저녁 위주로 식사를 하는 그룹을 나눠본 결과 아침 위주로 식사를 한 그룹이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똑같은 음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과 허리둘레가 더 많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잠이 드는 시간에 소화기관도 작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침에 식사하는 음식에 비해 저녁에 식사하는 음식이 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저녁식사를 줄이거나 아니면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침 8시에 먹었을 경우 오후 4시 안에 저녁식사를 끝마치게 되면 훨씬 다이어트 효과가 커지게 됩니다.

특히 저녁에 먹는 음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단백질과 지방, 식이섬유와 같이 포만감이 오래가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을 먹는 것이 식이섬유와 같은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만약 단백질과 지방을 따로 챙겨먹기가 어렵다면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호두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는 단백질과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