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에 탄산음료 복용시 신장 손상 위험

2019. 1. 30. 01:30■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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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Medical Daily)


운동 후에 탄산음료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카콜라나 환타, 칠성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들은 많은 설탕이 함유되어 있으며 건강에 해롭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탄산음료는 비만과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하게 되면서 탄산음료의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현재는 설탕 함량을 줄인 탄산음료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에 섭취하는 탄산음료는 탈수증을 심하게 만들고 신장(콩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더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신장은 혈류를 감소시키고 혈압을 조절하여 몸 안에 수분을 절약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신장을 통해 혈액의 흐름이 급격히 감소할 경우 몸 안 곳곳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급성신장손상을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운동 후에 탄산음료를 마시게 될 경우 급성신장손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실험은 24세의 건강한 12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30분간 운동을 한 다음 15분간 농지에서 세 가지 센체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15분간 몸을 풀었고 일부 참가자들에게 탄산음료를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급성신장손상의 지표가 되는 혈액 내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하고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구체 여과율은 신장이 특정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혈장량을 의미하는 데 신장 기능이 떨어질수록 수치가 낮아집니다. 그리고 혈압을 높이는 항이뇨 호르몬인 바소프레신 수치도 높아졌습니다. 다시 말해 운동 후에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급성신장손상의 유발 위험과 혈압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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