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빨리 먹으면 생기는 건강문제와 해결방법

(Source : Mother Nature Network)

한국인은 특성상 빨리빨리 밥을 먹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빨리 먹는 습관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건강상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을 해보면 천천히 먹는 사람들이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그만큼 식욕이 적기 때문에 천천히 먹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의식적으로 천천히 먹는 사람에게도 좋은 건강상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식사습관을 조금씩 개선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할 때 충분히 먹었더라도 뇌가 배부르다는 신호를 처리하는 데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다시 말해 빨리 식사를 하게 되면 배가 부르다는 포만감이 들기 전에 칼로리를 초과해서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조사에 따르면 급식에서 지나치게 과식을 하는 아니은 빨리 먹는 경우들이 많았고 이런 아이들은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3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큰 문제 중 하나로서 다양한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3개의 연구에 따르면 빨리 먹는 것은 비만이 될 확률을 2배 정도 높이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과체중 남성과 여성은 식사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추게 될 경우 칼로리 섭취량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천천히 먹는 것은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식사에 대한 경험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사를 할 때 음식의 맛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좀 더 즐거운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TV시청을 하는 것처럼 음식에 집중하지 않을 수록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식사에 온전히 집중할 수록 우리는 더 효율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식사를 천천히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배가 고플수록 어려우며 습관적으로 천천히 식사하는 것을 잊을 수도 있습니다. 

식사를 빠르게 하는 것은 비만 외에도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인슐린 분비에 문제를 일으켜서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당뇨병의 경우 빠르게 먹는 사람이 천천히 먹는 사람에 비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2.5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화불량을 경험하거나 식사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식사를 천천히 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능하면 한 입을 먹을 때마다 잠시 수저를 내려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 입을 자주 씹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20~30번 정도 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가벼운 간식을 섭취해줌으로써 너무 허기가 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