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과 모낭염 한꺼번에 완치하는법 총정리

(Source : Hello Magazine)

10년이 걸린 여드름과 모낭염의 치료가 끝났습니다. 정확히는 10년이 조금 넘은 거 같네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많은 고민과 실패로 좌절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시간이 많이 걸린 만큼 결과물은 좋았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여드름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지만 저는 여드름과 모낭염이 모두 너무 심했었기 때문에 심적으로도 많은 고생을 했었습니다.

나의 심각했던 피부상태

저는 사춘기 때 부터 여드름이 많은 편이었지만 정말 심했던 때는 군대를 갔다온 직후였습니다. 그 때는 세안만 해도 여드름이 2~3개씩 터지면서 피와 고름이 수건에 묻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얼굴의 반이 여드름이었고 턱 주변은 염증이 너무 심해서 검붉은 색이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로 피부가 급격히 나빠진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히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그 당시에 자외선차단제(선크림)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피부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여드름을 치료하려고 반신욕을 자주 했었는 데 오히려 피부상태가 더 악화되서 정말 최악의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정말 그 때는 너무 힘들어서 집 밖에 나가는 것도 굉장히 힘들었고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 저에게 피부가 왜 그렇게 됐냐고 묻는 게 굉장히 마음의 상처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피부가 조금만 햇빛을 받아도 울긋불긋해졌기 때문에 가능하면 햇빛도 피해 다녔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은 이유

피부 상태가 너무 심각했기 때문에 저 또한 피부과에 가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한명이 서울에서 여드름으로 유명하다는 병원은 대부분 가봤지만 여드름이 낫질 않는 것을 보고 피부과 치료를 포기했습니다. 병원 치료는 대부분 받는 동안은 피부가 나아지게 되지만 병원 치료를 중단하자 마자 다시 피부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로아큐탄을 먹어보는 것도 고민을 했었지만 장기간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심하다고 들었고 로아큐탄을 중단한 이후에 여드름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이것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 피부는 내가 관리하자

그래서 저는 제가 직접 피부를 관리하기로 마음 먹고 정말 이것저것 여드름에 좋다는 것들을 대부분 시도해봤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남들처럼 화장품을 이거저거 바꿔봤는 데 화장품에 대해 알면 알 수록 여드름 치료에는 절대 효과를 보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화장품 자체가 피부 깊숙히 침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화장품으로 피부가 좋아지는 사례도 아주 일시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몸 내부부터 변화를 주자고 결심하고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 채식을 시작했습니다. 채식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피부가 좋아지는 게 느껴졌고 피부에 붉은 염증도 감소하는 게 눈에 띄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어설프게 여드름이 계속 재발하는 느낌이 들었고 피부가 불안정했습니다. 게다가 채식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말 채식을 완벽히 하려면 밖에서 외식을 하는 건 꿈도 못 꾸고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할 때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었습니다. 채식을 하는 건 좋지만 채식을 유지하려면 정말 주변 인간관계를 모두 끊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행하게 된 것이 영양제입니다. 영양제는 정말 효과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비타민C를 먹었을 때는 데 정말 쇼킹할 정도로 여드름이 사라져 버려서 비타민C만 있으면 여드름은 끝이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 효과는 한 달을 가지 못했고 다시 여드름이 재발했습니다. 여드름은 재발했지만 비타민C의 놀라운 효과를 경험한 이후로 이것저것 다양한 영양제를 시도해봤습니다. 판토텐산, 비타민A, 아연, 셀레늄, 아사이베리, 식이섬유, 유산균, 구연산 등 수십 가지는 될 겁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비타민A와 아연으로 거의 2년 동안 이 두 제품만 먹고도 여드름을 완치했었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여드름 영양제 2개면 완치된다

하지만 문제는 모낭염이었습니다. 여드름과는 달리 모낭염은 쉽게 완치가 되지 않았고 오랫동안 고생 끝에 식이섬유와 락토페린 조합이 모낭염에 큰 효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할수록 여드름이 재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식이섬유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여드름을 유발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모낭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식이섬유를 먹어야 했기 때문에 저는 비타민A와 아연 조합 대신 좀 더 완벽히 여드름을 억제할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스트리덱스를 사용하면서 완벽해졌습니다.

다양한 피부질환

(Source : Eucerin)

저는 처음에는 모낭염과 여드름이 같은 피부질환의 종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진행하면서 모낭염과 여드름은 완전히 별개의 피부질환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드름과 모낭염은 겉보기에 별 차이가 없지만 여드름은 짜냈을 때 피지알갱이가 만져지고 모낭염은 짜냈을 때 피나 고름이 나온다는 점이 다릅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번 강조하고 있지만 자신의 피부질환이 여드름인지 모낭염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피부질환을 치료를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만약 내가 모낭염인데 여드름인 줄 알고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면 아무리 오랫동안 치료를 진행해도 실패할게 뻔합니다.

우선은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병변을 짜냈을 때 피지알갱이가 만져지는 지 확인해야만 합니다. 아주 작은 피지알갱이라도 만져지는 게 있다면 그건 무조건 여드름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여드름과 모낭염이 복합적으로 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확히 어떤 피부질환이 어떤 부위에 주로 나는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게다가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자주 나는 피부는 또 다른 피부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주로 피부염, 주사 같은 건데 피부염은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접촉성피부염 등이 있고 주사는 얼굴 중앙 부위에 홍조가 생기고 여드름 같은 질환이 자주 나타납니다. 가능하면 믿을만한 피부과를 직접 찾아가서 자신에게 다른 피부질환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피부과는 모낭염이나 여드름을 똑같이 보는 경우도 많고 모낭염을 여드름의 한 종류로 이름을 만들어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실제로 공식적인 명칭은 모낭염이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이 생길 수 있고 저도 모낭염과 여드름 외에 접촉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도 약간씩 있었기 때문에 치료가 더 어려웠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은 식습관 개선과 영양제로 아주 오랜기간 서서히 치료가 되었고 접촉성피부염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로 치료했습니다. 그리고 피부염이 있다면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발생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부염을 다른 피부질환 보다 먼저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주사 피부질환 발생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피부염 종류와 증상 알아보기

여드름 완치

(Source : Into The Gloss)

저는 솔직히 여드름보다 모낭염을 치료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여드름은 모낭염에 비해 훨씬 단순합니다. 여드름은 피지나 각질이 뭉쳐지게 되면서 피지알갱이가 생성되고 이것이 여드름의 뿌리가 되어 여드름을 생성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여드름의 뿌리가 되는 피지나 각질을 없애게 되면 절대로 여드름은 다시 나타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피지와 각질을 없애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AHA, BHA 성분의 제품을 발라서 제거할 수도 있고 혹은 로아큐탄이나 비타민A, 아연, 판토텐산, 베타카로틴 영양제를 섭취해서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영양제는 약물에 비해 효과는 약하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효과가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AHA, BHA 성분이 포함된 스트리덱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지금은 일주일에 1~2번만 사용해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트리덱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얼굴에만 사용이 편리하다는 겁니다. 저는 간혹 두피나 목 뒤쪽에도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있었는 데 만약 얼굴이나 몸에도 여드름이 자주 나는 분들은 스트리덱스만으로 여드름을 치료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살리실산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살리실산 스프레이는 손이 잘 닿지 않은 부위에 살리실산을 바르는 것이 편리해지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살리실산 스프레이 제품 개봉기와 사용후기

그리고 락토페린은 모낭염에도 효과가 있지만 여드름에도 상당히 큰 효과를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락토페린이 여드름에 효과가 있는 영양제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락토페린만 섭취하고도 여드름이 낫거나 피부결이 상당히 부드러워지는 사례가 꽤 있는 편입니다. 한마디로 락토페린은 어떠한 피부트러블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락토페린 효능 여드름 치료부터 철분 보충까지!

스트리덱스의 원리는 쉽게 말해 피부를 녹이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살리실산이라는 성분은 피지와 각질을 녹이고 없애주기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하게 될 경우 피부가 손상을 입고 피부염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가능하면 일주일에 1~2번만 사용을 하고 있고 가끔 피지가 올라오고 피부가 거칠어지면 사용횟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트리덱스는 약간의 미백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리덱스는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주는 만큼 피부에 묵은 때를 벚겨내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미백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모낭염 완치

(Source : Livestrong.com)

솔직히 제가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 10년이 넘게 걸린 이유는 모낭염 때문입니다. 여드름만 있었다면 과거에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했을 때 완치가 되었어야 하지만 문제는 모낭염이 자꾸 재발하니까 그게 여드름인줄 알고 저에게 알맞는 치료제를 사용하면서도 그게 효과가 없는 줄 알았던 겁니다. 

저는 모낭염으로도 상당히 오랫동안 고생을 했었는 데 초반에는 얼굴에 모낭염이 나다가 정말 심했을 때는 몸이나 두피에도 자주 났었습니다. 문제는 모낭염이 크기가 커지게 되면 살짝만 건드려도 통증이 심한 종기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 심할 때는 얼굴 턱에도 크기가 큰 모낭염이 여러 개 날 정도였는 데 통증이 심해서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모낭염은 병원에서 주로 항생제를 투여해서 치료를 하게 되는 데 특정 유해균을 죽여서 모낭염이 나지 않도록 만들게 됩니다. 근데 항생제가 가진 문제가 우리 몸에 유해균만 죽이지 않는 겁니다. 유익균도 같이 죽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내 면역력을 떨어뜨려 항생제를 중단할 경우 유해균이 더 증식하게 됩니다. 항생제를 먹는 동안 피부에 효과를 보던 사람들도 항생제를 중단한 이후로 더 심한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항생제를 자주 사용할 경우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들이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생제 대신 좀 더 안전한 제품들을 시도해보기로 하고 항생제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유산균, FOS, 마늘, 생강, 락토페린, 식이섬유 등의 제품들을 섭취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제품들은 분명 모낭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단기간이지만 분명 모낭염의 통증이나 붉은 염증을 많이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고 덕분에 꽤 오랜기간 섭취했던 영양제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낭염은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지독할 정도로 재발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모낭염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염증을 일으켜 재발하기 때문에 조금만 피로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면 쉽게 재발했었습니다.

다행히 이런저런 시도 끝에 2017년 말 처음 섭취를 시작한 식이섬유와 락토페린이 모낭염에 큰 효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식이섬유와 락토페린은 오랜기간 먹어도 모낭염이 재발하지 않았고 보통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에 모낭염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는 데 식이섬유와 락토페린을 먹는 기간에는 이러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렇게 효과가 오래 가는 제품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솔직히 여드름을 2달 정도 나지 않게 만든 제품들은 많이 있지만 모낭염을 2달 이상 나지 않게 만든 제품은 식이섬유와 락토페린이 처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고생했던 모든 기간 동안 가장 핵심적인 결과물은 식이섬유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식이섬유가 락토페린보다 더 효과가 우수하고 락토페린은 식이섬유의 보조용으로 섭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 건강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유산균 제품이 요즘 유행하는 이유인데 장은 우리 몸의 면역력 80% 좌우하며 소화나 영양분 흡수, 유해물질 배출, 비만, 당뇨, 감기, 대장질환 등 거의 대부분의 질병에 관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장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유산균, FOS 등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먹어봤는 데 제 경험상 식이섬유가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배변활동에도 효과적이고 모낭염이 완벽히 재발하지 않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왜 전문가들이 식이섬유를 굉장히 중요한 영양소라고 이야기하고 매일마다 5접시의 채소(식이섬유)를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었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장 건강에 좋다는 특별한 제품을 구입해서 먹는 것보다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인 식이섬유를 평소에 잘 챙겨먹는 것이 모낭염과 장 건강을 개선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낭염은 피부가 건조해질수록 치료가 잘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습기가 많을 수록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는 데 모낭염은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가능하면 살리실산 제품(스트리덱스)를 자주 발라주던가 땀이나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피부 관리

(Source : Dr Elaine's Advanced Skin Treatment)

물론 영양제도 좋고 스트리덱스도 좋지만 평소에 어떻게 피부를 관리하는지도 다양한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저는 세안은 딱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화장을 자주 하는 여성분이거나 피지가 너무 과도한 분들이라면 적절히 세안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저는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피부가 더러워서 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여드름은 피부가 건조한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잦은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여드름을 생성하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자주 세안을 하거나 너무 깨끗이 세안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는 항상 가볍게 하루 2번 정도만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세안을 한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먹는 식습관도 피부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커피나 녹차, 맥주와 같이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음료를 주의하라는 겁니다. 이러한 음료들은 자주 마실 경우 몸 안에 수분을 배출하면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를 노화시키며 여드름도 발생하게 만듭니다. 성인여드름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이러한 음료들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이러한 음료 대신 물, 스포츠음료, 주스를 마시는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하루동안 유독 화장실을 자주 가는 날이 있다면 그 날은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음료를 자주 먹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하는 것 중에 욕조에 물을 담아놓고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조에는 녹농균이라는 균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데 이것은 피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물론 건강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은 녹농균이 아무런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지만 피부질환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그만큼 면역력도 약하기 때문에 반신욕이나 목욕을 하게 되면 녹농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목욕탕이나 수영장도 가지 않는 것이 좋고 집에서도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에 대한 질문도 많이 주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화장품을 선택하는 겁니다. 뭐 이거저거 여러 가지 화장품을 쓰는 분들도 많은 데 저는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냥 자신의 피부가 건성인지 지성인지에 따라 알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화장품 성분을 따지는 분들도 많은 편인데 저는 솔직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장품 성분이 피부 속까지 침투하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성분이더라도 엄청난 효과를 내기 어려우며 친환경 성분보다 오히려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성분이 더 좋은 효과를 내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화장품만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화장품은 그냥 보조적인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나 색조 화장품 같은 경우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사용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겨울에 세타필 크림이나 로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가 사용해본 보습제 중에 가장 강력했기 때문인데 심한 지성피부에는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번들거림도 좀 있지만 촉촉한 피부가 오랜시간 지속됩니다. 여름에도 바디로션은 자주 사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세타필 크림과 바디로션 추천!

설령 지성피부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합성 피부이기 때문에 턱이나 입 주변은 건조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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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드름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각질, 피지, 블랙헤드, 모공관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습니다.

- 1% 농도의 살리실산 함유하고 있습니다. 

- 건강한 피부를 증진하는 비타민 C, E 함유하고 있습니다.

- 제품 사용법 : 치료제를 바르기 전 피부를 깨끗이 세안해줍니다.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하루 1회 발라주고 필요에 따라 횟수를 늘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일주일에 1~2회 정도만 저녁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부가 과도하게 건조해질 경우 사용횟수를 줄입니다. 그리고 눈과 입 등 예민한 부위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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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품은 아이허브 제품과는 달리 초록색 통입니다. 이것은 살리실산 성분이 더 약하다는 의미로서 부작용 우려도 적어서 추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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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의 식이섬유를 추출한 제품입니다. 건강에 이로운 효과가 있는 펙틴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제품 사용법 : 이 제품은 밥숟가락으로 1~2번 덜어서 요거트, 물, 주스 등과 섞어서 섭취하시면 됩니다. 저는 하루에 한숟가락 정도 요거트와 섞어서 먹고 있습니다.

- 식이섬유를 섭취한 후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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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숟가락으로 1~2회 덜어서 물이나 요거트와 섞어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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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토페린은 면역체계를 지원해줍니다. 강력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해줍니다. 실제로 다양한 연구에서 락토페린의 효과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 이 제품에는 아포락토페린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철성분이 고갈된 형태의 락토페린인 아포락토페린은 독특한 이익을 가집니다. 또한 아포락토페린은 일반적인 락토페린보다 더 뛰어난 보충제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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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사용법 : 매일 1 캡슐씩 식사와 함께 또는 그냥 공복에 복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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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정리

1. 가벼운 여드름 : 스트리덱스 사용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1~2회만 사용해도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가 간지럽거나 따가운 느낌이 나면 사용횟수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 스트리덱스 제품설명 링크 : 스트리덱스 살리실산 1% 제품 개봉기 및 사용후기

2. 심각한 여드름 : 정말 심각한 여드름이라면 우선 락토페린을 사용해보고 여기에 영양제를 좀 더 추가해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타민A, 아연, 판토텐산, 베타카로틴을 추천합니다. 피지를 조금이지만 억제시키고 각질 제거에도 큰 효과를 보입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여드름 영양제 2개면 완치된다

 3. 모낭염과 종기 : 모낭염과 종기는 같은 것입니다. 단지 모낭염의 크기가 커지면 종기라고 부르게 됩니다. 모낭염은 식이섬유와 락토페린을 같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태가 심각한 분들은 섭취량을 늘려볼 수도 있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사과 식이섬유 보충제 개봉기와 후기

락토페린 라이프익스텐션 제품 개봉기

4. 심각한 모낭염과 종기 : 모낭염과 종기는 결국 장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장 건강에 효과적인 제품들 중에는 유산균, FOS, 천연항생제 등의 제품들을 추가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포스팅 링크를 통해서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칸디다균이 증식하는 경우에도 모낭염이나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질환들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칸디다균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모낭염 링크 : 모낭염 치료, 원인과 종류에 따라서 달라진다

※ 장 건강 관련 제품 링크 : 아이허브 추천제품 장 건강 영양제

※ 칸디다균 링크 : 칸디다질염 증상 칸디다균 치료방법

질문과 답변

(Source : Zapaz)

질문 : 빅맨님은 지금 어떤 영양제를 먹고 있나요?

답변 : 관찰일기 포스팅을 통해 매주 제가 먹고 있는 영양제와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관찰일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서 포스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관찰일기 카테고리 링크(여기를 클릭)

질문 : 제품을 사용했는 데 오히려 여드름이 심해집니다. 왜 그럴까요?

답변 : 대부분의 여드름 치료제는 이런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 피지와 각질이 배출되거나 피부가 변화하면서 생기는 반응입니다. 대부분 한 달 안에는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후에는 점차 좋은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체질상 사람에게 맞는 제품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저에게 댓글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제품을 사용한 후 좋은 효과를 보고 있었는 데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답변 : 오랫동안 피부가 깨끗한 상태였는 데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지는 이유는 대부분 환절기입니다. 환절기에 가장 많은 분들이 여드름이 심해졌다는 댓글을 남겨줄 정도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아무리 관리를 잘 하더라도 일시적인 문제는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스트리덱스의 사용횟수를 늘려보세요.

질문 : 저는 여잔데 월경주기에 따라 여드름과 모낭염이 심해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 남성분들과는 달리 여성분들은 호르몬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플라스틱 사용 등으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을 공급해줄 수 있는 영양제들이 피부트러블에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 관찰일기 여성호르몬 부족하면 호르몬 여드름?

질문 : 운동은 피부트러블에 도움이 될까요?

답변 : 저는 솔직히 부정적입니다. 운동을 과도하게 할 수록 수분 배출이 많아지고 탈수증이 오게 되며 피부는 더욱 건조해집니다. 그리고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몸이 피곤할수록 피부는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몸 상태가 피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질문 : 식이섬유와 락토페린을 섭취해도 전혀 모낭염이 나아지지 않는 데 왜 그럴까요?

답변 : 여드름과는 달리 모낭염은 종류가 매우 다양한 편이고 그에 따라 치료방법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모낭염은 세균과 진균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나뉠 수 있는 데 세균에 의한 감염은 식이섬유와 락토페린이 효과를 보이지만 진균에 의해 감연된 것은 라미실과 같은 항진균제를 발라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 모낭염 링크 : 모낭염 치료, 원인과 종류에 따라서 달라진다

질문 : 항생제를 오랜기간 사용 후 피부가 많이 뒤집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답변 : 오랜기간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장내 환경이 무너지게 되면서 유해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분들은 장 건강에 좋은 제품들을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술이나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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