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과다복용시 나타나는 부작용은 무엇일까?

2018. 6. 24. 01:20■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Source : Aurora Life Sciences)


저는 정말 오랜기간 아연 보충제를 섭취해왔습니다. 아연을 먹은 이후로 각질이 줄어들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면서 여드름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 하루 30mg의 아연을 수년간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아연은 몸 속에서 100여가지의 화학반응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입니다. 몸의 성장과 치유, 면역 기능을 지원하며 보건 당국은 성인의 경우 하루 40mg의 아연을 상한섭취량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연과 같은 미네랄 영양소는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을 통해 부작용이 나타나는 분들은 아연의 섭취량을 줄여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아연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감기치료제에도 많이 포함됩니다. 여기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아연은 감기의 지속기간을 단축시켰으며 부작용은 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연을 225mg보다 많이 섭취하게 될 경우 구토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570mg의 아연을 섭취할 경우 심한 오심과 구토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너무 과도한 양의 아연을 복용할 경우 구토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저용량을 섭취하더라도 체질에 따라서는 메스꺼움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복통과 설사

일반적으로 미네랄 영양소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복통과 설사가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를 위해 아연을 220mg 복용한 사람의 경우 위장관 출혈이 나타날 정도로 소화기관에 큰 손상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과도한 용량의 미네랄 영양소를 섭취할 경우 설사를 경험하는 것은 굉장히 흔한 일입니다. 과도한 미네랄 영양소는 오히려 장내 환경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설사를 통해 과도한 양의 미네랄들을 빠르게 배출시키게 됩니다.


감기 증상

과도한 양의 아연을 섭취하게 되면 두통, 피로, 기침, 발열, 오한과 같은 몸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아연의 독성이 나타나게 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너무 과도한 양의 아연을 복용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면역기능 억제

너무 과도한 양의 아연은 면역기능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연은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의 기능을 감소시키게 되는데 T세포는 병원성 세균을 파괴함으로써 면역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11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150mg의 아연을 섭취시킨 결과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콜레스테롤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과 몸에 이로운 HDL콜레스테롤로 나뉘게 됩니다. HDL콜레스테롤이 높을 수록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낮아지는 만큼 건강에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연을 하루에 50mg 이상 복용하게 될 경우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루에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40mg의 아연 섭취량 제한을 초과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능하면 섭취량 제한기준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각의 변화

아연은 결핍상태일 정도로 부족하거나 과도한 양을 복용했을 때 미각이 변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연을 40mg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될 경우 입에서 금속의 맛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