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부작용! 설사부터 칸디다증까지!

2018. 4. 18. 00:30■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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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herwell.org)


항생제는 박테리아의 감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입니다.

항생제는 최근 80년 동안 세계를 바꾼 사건 2위에 꼽힐 정도로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의약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초기에 만들어진 항생제는 페니실린과 프론토실이며 페니실린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항생제이기도 합니다. 페니실린을 처음 발견한 것은 플레밍이지만 이것을 처음 상용화한 것은 하워드 플로리와 언스트 카인이라는 두 과학자입니다. 그들은 플레밍이 중단한 연구를 지속하였고 페니실린의 효과를 입증하고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항생제는 박테리아의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1926년에 발견된 페니실린은 오늘 날까지도 사용되고 있으며 독시사이클린, 아자트로마이신,  클린다마이신, 아목시실린, 세팔렉신, 시프로플록사신, 메트로니다졸, 설파메톡사졸, 아목시실린+클라불라네이트, 레보플록사신 총 10가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입니다. 항생제는 주로 피부염, 호흡기 감염, 설사, 성병, 결막염, 기관지염, 여드름, 모낭염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질병에 주로 사용되며 많은 사람들은 감기나 수술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Source : Narberth Allergy & Asthma)


항생제의 내성은 심각한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8년 4월 기준 항생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처방되는 의약품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0년에서 2015년 사이에 항생제 사용률은 거의 40%나 증가했으며 전문가들은 항생제 내성으로인해 2050년에는 1000만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7년에는 221명의 환자들이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어떠한 항생제도 듣지 않는 끔찍한 항생제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환자들에게 알맞는 해결책은 아직까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항생제의 위험성을 잘 알지 못하지만 항생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빨리 항생제를 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충분한 기간동안 항생제를 섭취하지 않고 중단할 경우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지 못한 상태에서 또 다시 감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항생제를 짧은 사용이 오랜기간 사용하는 것 만큼이나 효과적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대한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으며 오히려 항생제를 짧게 사용하는 것이 항생제 내성이 생길 위험을 줄이고 좋은 효과도 볼 수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3개월 내 같은 항생제를 또 복용할 경우 내성견이 생길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같은 종류의 항생제를 3개월 내 재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고 이는 캐나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우리 나라의 경우 이러한 제도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없는지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복용한 후에 48~72시간 안에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해당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겼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 경우 쉽게 치료할 수 있던 질병들에게 더 이상 항생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실제로 현대에 폐렴과 같은 세균 감염 질환들은 점점 더 치료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ource : financialtribune.com)


각종 감염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생제에 노출된 아이들은 천식이나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먼지나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고 아토피 피부염 또한 곰팡이균이나 집안 상태에 따라서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항생제는 피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만큼 다양한 질병들이 쉽게 생길 수 있으며 평소에 세제나 비누를 자주 사용하는 것도 아이들의 피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생후 6개월 이내 아기에게 제산제나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며 천식, 비염, 알레르기의 위험성이 50%~2배 이상 높아진다는 미국 군의관 연구발표도 있을 정도입니다. 연구팀은 가능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가 탄생하게 됩니다.

항생제 오남용의 가장 큰 문제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긴 슈퍼 박테리아가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항생제를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병원성 세균이 유전자 변이를 통해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새로운 슈퍼 박테리아가 탄생하게 됩니다. 슈퍼 박테리아는 어떠한 항생제도 듣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게다가 슈퍼 박테리아는 전염성이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퍼져 나갈 위험도 존재합니다.


가축 항생제도 인간에게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항생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주로 소, 돼지, 닭과 같은 가축들을 키우는 데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 데 좁은 축사에서 많은 수의 가축들을 밀집 사육하다보면 가축들에게 다양한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동물들의 항생제 내성도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고 여기에 사용된 항생제는 인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Source : Daily Mail)


잦은 설사는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면 설사가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유해균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유익균도 동시에 없애기 때문에 우리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게 되는 유익균이 부족해지면서 장내 환경이 무너지게 되고 설사가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게 될수록 설사가 심해지게 되고 이렇게 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서 심한 설사로 인한 다른 증상들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항생제는 올바른 용법으로 최소한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안정적으로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 먹고 있는 사카로마이세스 보울라디균은 항생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설사를 멈춰주는 효과로 많이 유명하기 때문에 평소에 설사를 많이 하는 분들은 한 번 섭취해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잦은 설사 원인과 유산균제품 추천


생리주기가 변할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가 생리주기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은 지금도 꾸준히 연구가 지속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어떤 여성들의 경우 생리주기가 바뀐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다른 여성들은 별 다른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한 가장 이론적인 설명은 항생제가 간에서 대사되면서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리주기가 변화한다는 것은 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칸디다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칸디다증은 굉장히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칸디다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항생제 복용으로 항생제 복용 후 엉망이 된 장내 환경에 곰팡이균이 급속도로 증식하게 되면서 칸디다증이 자주 생기게 됩니다. 보통 항생제를 먹게 되면 변이 녹색이나 검은 색으로 바뀌게 되는 데 이것은 칸디다균이 증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더 심해지게 되면 변비가 지속되고 작고 동글동글하게 변이 굳어지게 됩니다. 칸디다증은 주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질염이나 만성피로, 피부염, 여드름, 모낭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습진, 무좀, 부스럼, 지독한 방귀냄새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죠. 평소에 바이오필름 분해제나 버버린 등을 사용해 칸디다균을 청소하고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바이오필름 분해제는 칸디다균 치료에 효과적일까?

칸디다질염 증상 칸디다균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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