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원인이 되는 음식들은 무엇일까요?

2018. 1. 31. 00:30■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여드름은 세계 인구의 10%에게 영향을 줄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피부질환입니다. 보통은 청소년기에 여드름이 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성인여드름이라고 해서 어릴 때 피부가 깨끗했던 사람도 성인이 된 이후 턱이나 입 주변에 여드름이 생성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드름은 주로 피지와 각질이 생성되어 결합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사람에 따라서는 호르몬, 세균 감염, 면역력 악화 등의 이유로 좀 더 심각한 여드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드름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는 데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식품들의 경우 다른 식품들에 비해 여드름을 유발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Source : https://financialtribune.com)


정제된 탄수화물

사실 탄수화물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서 단백질, 지방과 함께 3대 영양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할 경우 신체가 활동하는 데 에너지가 부족해지게 될 수도 있으며 꾸준히 탄수화물을 섭취해줌으로써 적절한 에너지원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은 정제된 탄수화물이 여드름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데 여기에는 밀가루, 과자, 음료수, 백미, 설탕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은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30%나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정제된 탄수화물이 혈당수치를 급격하게 높이게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 이 때 인슐린수치도 같이 상승하게 되면서 피지생성을 촉진시키고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수치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식품들이 여드름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Source : https://www.rd.com)


패스트푸드

패스트푸드와 같은 서구화된 식단은 여드름을 발생시킬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5000명 이상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정기적으로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그룹의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이 17%나 높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2300명의 터키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해본 결과 햄버거나 소세지를 자주 먹을수록 여드름이 발생할 위험이 2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패스트푸드가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이유는 패스트푸드에 첨가된 탄수화물과 다양한 첨가물들이 혈당수치를 급격히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이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게 되면서 피지분비를 더 늘리게 되고 여드름도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Source : https://www.brainmdhealth.com)


오메가6가 포함된 식품

최근에 서구화된 식단에는 오메가6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사실 적절한 비율을 이룰 때 가장 건강하다고 볼 수 있는 데 사람들의 오메가6 섭취량이 많아지게 되면서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메가3 영양소의 다양한 건강 효능이 알려지게 된 것이며 실제로 오메가3를 보충하게 된다면 오메가6와 비율이 적절히 유지되면서 여드름의 염증도 많이 줄어들게 될 수도 있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오메가3추천! 크릴오일의 효능 알아보기


(Source : https://i2-prod.mirror.co.uk)


우유와 여드름의 상관관계

우유는 여드름 환자들이 가장 의심하고 있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몇몇 연구가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섭취했을 때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이 4배나 높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너무 단순하게 우유와 여드름의 상관관계만 관찰했을 뿐 어떠한 원인과 영향이 있는 지에 대해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펜실베이니아주 약학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저지방이나 탈지 우유가 아닌 일반 우유의 경우 여드름과 크게 상관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합니다. 225명의 10대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저지방이나 탈지 우유를 섭취한 10대들에게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일반 우유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가 나타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일반 우유는 다른 우유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를 최소화시키게 되면서 여드름 발생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우유에 비해 우유를 발효시켜 만드는 유제품들은 여드름과 상관관계가 더 떨어진다고 하기 때문에 유제품은 좀 더 안전하게 섭취가 가능할 거 같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 우유와 여드름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Source : https://i.ndtvimg.com)


유청 단백질 파우더

유청 단백질은 단백질 보충제의 주 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유청은 치즈의 제조과정에서 우유와 분리되는 액체를 의미하는 데 이것을 여과하고 정제하고 건조시켜 단백질 보충제를 만들게 됩니다. 유청 단백질은 가장 인기있는 헬스용 보조제로서 각종 아미노산과 글루타민을 보충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 아미노산들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게 되고 피부 세포를 빠르게 성장시키게 되면서 여드름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남성 운동선수가 유청 단백질을 섭취할수록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고 확인되었으며 주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대규모 연구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단백질 보충제(유청 단백질) 부작용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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