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 명대사 모음 5가지 정리!

2018. 7. 28. 02:30■ 빅맨/책과 드라마

반응형

(Source : TVN)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 태양의 후예, 파리의 연인들 등의 대작 드라마들을 만들어낸 스타작가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도깨비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 미스터 선샤인은 450억이라는 초유의 투자금을 앞세운 만큼 기존 작품들에 비해 훨씬 더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도깨비 제작진이 그대로 참여하였고 이병헌과 김태리라는 최고의 연기자들을 모은 만큼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미스터 선샤인은 조선시대 구한 말의 격변하는 시대상을 배경으로 군함에 승선해 미국으로 가 군인이 된 이병헌이 조선으로 돌아와 김태리와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솔직히 김은숙 작가의 이전 작품들에 비해 재미는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화려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 때문에 꾸준히 시청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깟 잔이야 다시 사면 그만. 

나는 네가 훨씬 귀하단다. 

그러니 앞으로 어느 누구든 너를 해하려 한다면 

울기보다 물기를 택하렴, 

알았니?

- 김민정


조선은 그야말로 격동의 시대로 일본과 미국이 조선에 주둔하게 되면서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게 되고 기차와 호텔도 처음 만들어 지게 됩니다. 글로리 호텔을 남편에게서 물려받은 김민정은 직원들을 아끼고 배려해줍니다. 한 손님이 직원에게 무례하게 굴다가 잔을 깨뜨리자 김민정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손님을 내쫓아 버립니다.



그 판에 호구가 누군지 모르면 니가 바로 호구다

- 김병철


김태리의 사촌 역할로 나오는 박아인은 새로 지어진 호텔에서 사람들과 모여 노름을 즐기게 됩니다. 그녀는 노름에서 돈을 자꾸 잃게 되면서 여기 저기서 돈을 끌어다 쓰게 되고 결국 나중에서야 자신이 이 노름판에서 호구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김태리 : 러브가 무엇이오? 

벼슬보다 더 좋은거라 하더이다.


이병헌 : 혼자는 못하오. 

함께 할 상대가 있어야지.


김태리 : 허, 그럼 나랑 같이 하지 않겠소?


이병헌 : 총 쏘는 것보다 어렵고 

칼보다 위험하고 

그것보다 더 뜨거워야 하오.


김태리의 집에서 일하던 한 아이는 학당에 들어가 영어를 배우게 됩니다. 그 아이는 김태리에게 러브를 하고 싶다며 벼슬보다 좋은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김태리는 영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미국공사관에서 일하는 이병헌에게 러브가 무엇인지 물어보게 되고 이병헌은 시간이 지난 후에 김태리와 함께 러브를 하고 싶다며 고백을 하게 됩니다. 



김민정 : 봐버렸지 뭐야.


직원 : 무엇을요?


김민정 : 다른 여인을 볼 때 어떤 눈빛인지. 

협조를 한 게 아니라 방해를 한 건데 

결국.. 더 가까이 가더구나.


직원 : 도통.. 무슨 말씀이신지.


김민정 : 내가 어떤 여인을 꽉 물지도 모른다는 뜻이란다.


김태리가 탄 기차에서 미군의 총이 한자루 없어지게 되는 데 이병헌은 김태리의 몸을 수색해야 한다며 그녀의 앞을 가로막게 됩니다. 난감해 하는 김태리에게 김민정은 다가가 다른 옷으로 갈아입으면 몸 수색을 받지 않을 수 있다며 그녀를 도와주게 됩니다. 사실 김민정은 이병헌에 대한 호감이 생기면서 김태리와 함께 있는 걸 방해하기 위해 나타난 건데 오히려 이병헌이 김태리에게 더 가까이 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내가 오늘 술을 마시면

누구 하나 죽일 거 같아서

- 유연석


유연석은 어릴 때 조선에서 가장 천한 신분으로 살아가다가 일본으로 넘어와 한 조직의 수장으로 오르게 됩니다. 그는 조선에서 탈출할 때 목숨을 구해준 김태리를 좋아하게 되었는 데 조선에 다시 돌아온 이후 김태리에게 정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하게 됩니다. 김태리의 정혼자인 변요한은 유연석의 마음도 모른채 그에게 다가가 같이 술 한잔 하자며 친해지고 싶다고 이야기하자 유연석은 술을 마시면 누구 하나 죽일 거 같다며 날카롭게 그를 노려보게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