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9. 02:30ㆍ■ 빅맨/책과 드라마
‘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 이 책을 쓴 저자 제레미 테일러는 꿈 전문가입니다. 그는 40여 년간 20만개의 꿈작업을 해왔으며 사람들과 꿈을 나누고 내면을 공유하며 꿈이 가진 의미에 대해 탐구해왔습니다.
인간은 매일 밤마다 7~8번의 꿈을 꾸게 되는 데 꿈은 자신의 가장 솔직한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고 합니다. 꿈을 잘 풀어내면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토대로 꿈에 나타난 상징들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자신의 정신을 탐구할 수 있으며 우리가 가진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꿈은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통합해 가는 과정이다.
- 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
꿈은 낮 시간 동안 활동을 하면서 기억했던 것을 꿈을 통해 편집하고 기억을 저장하게 됩니다. 악몽을 꾸는 것 또한 그 내용이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꾸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공부를 한 내용도 꿈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게 되는 데 일일히 이러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꿈을 꾸더라도 그 중 5%의 꿈만이 잠에서 깨어나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집중력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도 한 가지 활동에 90분 이상 집중하지 못 한다고 합니다. 한 시간 반마다 두뇌는 차단기를 내리고 방금 입력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90분 주기로 렘수면 주기가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은 하루에 7~8번의 꿈을 꾸게 되는 거라고 합니다.
(Source : The Sleep Doctor)
꿈은 늘 진실만을 전한다.
- 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
꿈은 가장 솔직한 자기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꿈은 거짓 없이 자연 그대로의 진실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가 그 근원으로부터 오해와 거짓을 통해 도망가려고 할 때 인간의 기본 본성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꿈 속에서 좋아하던 연예인을 만나는 것도 솔직한 마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꿈을 꿀 때와 깨어있을 때 경험하는 것에 대한 뇌의 반응이 비슷하다고 한다.
- 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
렘수면 동안 뇌파와 신진대사를 관찰해보면 실제로 꿈을 꿀 때와 깨어있을 때의 몸의 반응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뇌는 꿈에서 본 상황에 맞게 근육을 움직이라고 명령하게 되지만 혈관 속에서 신경억제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자는 동안 몸을 움직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렘수면이 끝나면 신경억제물질의 생산도 바로 멈추게 되며 우리는 다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위에 눌리는 것은 신경억제물질이 한동안 지속적으로 생성되면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인데 얼굴을 찡그리게 되면 서서히 몸의 마비가 풀리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꿈은 진화의 연습장이다.
- 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
인류가 오늘 날 인간으로 진화할 수 있게 된 것은 유인원 조상들이 말을 하는 꿈을 꾸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꿈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게 되고 새로운 진화를 이루기 위해서 행동과 신체구조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꿈을 꾼다는 것은 어쩌면 인류의 발전에 가장 위대한 공헌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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