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일하는 효과? 거북목 증후군도 해결해준다!

2018. 7. 10. 02:30■ 건강/건강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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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Tangram Interiors)


최근에 애플의 CEO 팀 쿡은 신사옥에 근무하는 1만2000명의 직원들에게 스탠딩 데스크를 제공하면서 건강을 위해 서서 일하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앉아서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것은 새로운 형태의 암’이라고 표현하면서 고혈압, 흡연, 고혈당에 이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네 번째 요소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에 앉아서 장시간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서 일하기는 2010년 초반에 유행을 하기 시작했는 데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은 열량 소모량을 줄여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병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하루에 9~10시간 앉아있을 경우 몸 안에 독소가 쌓이고 신진대사가 떨어지는 만큼 매시간 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활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거기다 주로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인해 거북목 증후군 환자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2011년에 비해 거북목 환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것이 거북목 증후군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서서 일하기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서서 일하는 것은 다리를 붓게 만들고 첫추와 골반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2시간 동안 서서 일한 사람은 앉아서 일한 사람에 비해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신체적 불편함이 정신능력의 저하를 초래한 것으로 보이며 시간이 갈수록 집중도는 점점 더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캐나다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군이 오히려 흡연자나 비만자에 비해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서서 일하기의 열풍이 가구회사들의 마케팅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서서 일하도록 만들어진 스탱딩 데스크 제품은 일반적인 데스크에 비해 훨씬 가격이 비싸며 버튼을 눌러서 자동으로 책상의 높이가 조절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잠깐씩이라도 서서 일을 하는 것이 건강에는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러한 업무 문화가 점점 더 발달할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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