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18. 01:33ㆍ■ 건강/건강보고서
(Source : Sobeys)
예전에 계피 영양제를 꾸준히 먹다가 피부가 뒤집어져서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단기간의 실험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계피가 일으킨 부작용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분명 계피는 저와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실 계피는 건강에 매우 이로운 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계피가 심장질환이나 암,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계피는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될 경우 건강상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구내염 발생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계피를 섭취한 후 경험하는 부작용은 구내염입니다. 계피에는 신남알데히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데 이것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구내염과 같은 구강 질환이 다양하게 생기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저혈당 위험
계피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식품입니다. 최근에는 가공식품의 섭취가 많아지게 되면서 혈당이 증가하는 현상을 많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적절히 혈당을 낮춰주는 계피는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피를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될 경우 혈당이 극단적으로 낮아지게 되면서 저혈당이 오게 되고 피곤함, 어지럼증, 기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간 손상
계피에는 쿠마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계피 2그램 당 약 5밀리그램의 쿠마린이 함유되어 있는 데 사람의 몸무게 60킬로그램의 경우 5~6밀리그램의 쿠마린이 권장섭취량이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양의 쿠마린을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쿠마린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될 경우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실제로 73세 여성이 일주일 동안 계피 영양제를 복용한 이후 갑작스럽게 간염이 나타난 사례도 존재합니다. 대부분 보충제 형태로 계피를 먹을 경우 너무 과도한 양을 섭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히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발병률 증가
계피에 포함된 쿠마린 성분은 특정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실험에 따르면 과도한 양의 쿠마린을 섭취할 경우 폐, 간, 신장, 암 종양을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쿠마린이 특정 장기를 손상시키면서 종양이 발생한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섭취방법
계피는 소량 섭취할 경우 안전하게 먹을 수 있지만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하루에 계피를 1티스푼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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