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판토텐산과 명현현상에 대하여

2014. 8. 23. 19:28■ 건강/관찰일기


■ 여드름은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 제 생각에 여드름은 두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하나는 평소에 항상 나는 여드름인데 주로 작거나 매번 비슷한 개수와 비슷한 크기로 여드름이 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일정 주기로 올라오는 여드름입니다. 뭔가 여드름에 딱히 나쁜 행동이나 음식을 먹지도 않았는데 일정 주기로 여드름이 폭발하는 것이죠. 저 같은 경우 예전에는 2주일 혹은 한달에 한번 이런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 평소에 자주 나는 여드름에는 아사이베리, 판토텐산 같이 해독 작용을 하거나 피지분비를 조절하는 영양제가 도움이 됩니다.


- 반대로 일정 주기로 올라오는 여드름은 유산균, 요구르트, 발효식품 같이 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가 도움이 되죠. 아직도 확신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저는 이 가정이 거의 맞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실제로 최근에 한번 여드름이 2개 정도 났다고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했었는데 그때도 요구르트 자주 먹으니까 여드름이 나려다가 다시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다른 영양제도 같이 먹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기간을 두고 지켜보고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 다시 말해 저는 좀 더 장 건강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신경을 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명현현상

- 명현현상에 대해서 정말 많은 질문들이 수없이 올라옵니다.


- 대부분의 글들을 읽어보면 좀 더 빠르게 효과를 보고 싶거나 작은 명현현상에도 불안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하지만 명현현상이란 게 참으로 애매해서 이게 진짜 영양제 때문에 나는 증상인건지도 헷갈리는 게 현실입니다.


- 만약 명현현상이 반드시 생겨야 하는 증상이냐고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오히려 명현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할 겁니다. 인간의 몸은 무언가에 적응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람마다 체질이 다 다르기 때문에 명현현상의 반응 정도나 시간에 대해서는 저도 정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겁니다. 최소 한달 정도를 잡고 너무 심각하게 피부가 뒤집어지지만 않는다면 계속 해보는 거죠. 그러면서 조금씩 피부가 호전되는 게 느껴진다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도 좋습니다.(아니면 영양제를 끊었을 때 상태가 나빠진다면 효과가 있다고 볼 수도 있겠죠.)


- 그리고 명현현상이 일어나는 게 무섭다면 여드름에 바르는 약을 같이 쓰면 이런 증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박트로반, 파티마겔 같은 제품은 꽤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외에도 여드름 약품은 다양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을 받거나 약국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 아니면 단식을 이용해보세요. 며칠간 지속해서 하는 단식으로 한번에 여드름이 다 나았다는 사례가 꽤 존재합니다.(그것이 힘들다면 24~48시간 정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 판토텐산

- 제가 판토텐산을 먹기 시작한지 1년 가까이 (중간에 안 먹은 적도 몇 달 정도 됩니다) 되었는데요. 제가 볼 때 판토텐산을 먹으면 탈모가 된다는 루머는 점점 더 믿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


- 오히려 머리나 털이 예전보다 더 많이 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특히 제 이마에 새로운 머리털이 자라는 걸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는데 요즘에는 분명 머리털이 조금씩 새로 나는 게 확실히 보이더군요. 약간 잔털처럼 나기 시작하더니 점점 자라나고 있습니다.


- 물론 이게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다소 흥미로운 증상(?)인 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너무 심각할 정도로 계속 난다면 섭취중단도 한번 고려해봐야 할 거 같네요.(-_-;;)


- 예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전문가들은 판토텐산이 모발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참고로 판토텐산이 부족하면 흰머리가 날 수 있다는 연구사례도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 말은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 그리고 며칠 전 판토텐산 소스 내추럴 제품이 예전 나우푸드 판토텐산과 거의 흡사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비슷하고 용량도 똑같기 때문에 제로우사와 함께 이 제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뭐 어느 게 더 낫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가격도 거의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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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로우 판토텐산(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