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9. 18:00ㆍ■ 빅맨/책과 드라마
아직도 가야 할 길
사실 제가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건 원빈이 추천하는 책으로 광고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체 원빈이 추천하는 책은 어떤 것일까'하고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 데 당시에 한창 심리학 관련 책에 흥미가 많아서인지 꽤 재미있게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인 모건 스콧 팩이 지은 것으로 그는 직접 심리 치료 현장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정신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게 됩니다. 프로이트를 기반으로 한 심리치료, 영적 성장, 사랑 등 우리가 궁금해할만한 심리학적 요소들을 하나씩 명쾌하게 풀어가게 되죠. 그는 무엇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영적 성장과 삶에 대한 고찰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신세계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은 당부하게 됩니다.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나름 재미있는 책이었지만 다소 두께가 있는 책이었기 때문에 이런 책을 기피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명언 모음
"케이크를 좋아하세요?" 나는 물었다.
그녀는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케이크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세요?
빵 부분인가요 아니면 크림 부분인가요?"
나는 계속해서 물었다.
"아, 크림 부분이요!" 그녀는 신이 나서 대답했다.
"그러면 케이크를 어떻게 드세요?"
나는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정신과 의사일 거라고 생각하면 질문했다.
"물론 크림을 먼저 먹어요." 그녀는 대답했다.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은 삶이 주는 고통과
즐거움을 맛보는 순서를 정한다는 것이며
이렇게 먼저 고통을 맞고 겪고
극복함으로써 즐거움은 배가 된다.
이것이 품위 있게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아직도 가야 할 길)
이 책의 저자는 삶은 고해라고 강조합니다. 인생은 끊임없이 고통이 반복되기 때문에 인생을 산다는 건 고통과 즐거움의 순서를 잘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죠. 즐거움을 뒤로 미루게 된다면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기다리면서 견뎌낼 힘이 생기게 되고 즐거움이 왔을 때 고통을 극복한 만큼 즐거움은 더 커지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한 사람을 판단하는 위대성의 척도는
고통을 감수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도 가야 할 길)
인생은 고통이 반복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 사람을 판단하는 위대성의 척도는 고통을 감수하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큰 고통을 감수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더 위대한 성공을 쟁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가장 어두운 공포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의지를 가지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힘이 될 것입니다.
포기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먼저 소유해야 한다.
가진 것 없이는 아무것도 포기할 수 없다.
이긴 적도 없으면서 이기기를 포기하면
처음 시작했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셈인데,
그것이 바로 실패자인 것이다.
(아직도 가야 할 길)
사람들은 흔히 뭔가를 시도해 보지도 않은 채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포기라는 것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때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가져보지도 않고 포기한다는 얘기는 거짓에 불과합니다.
나는 자주 심리 치료를 가리켜
'진실 게임' 또는 '정직 게임'이라고 말한다.
심리 치료는 무엇보다도 거짓말과 대면하도록
환자를 돕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가야 할 길)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환자를 심리 치료할 때 경험한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환자들이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환자들은 진료를 할 때 의사를 잘 믿지 못하고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심리 치료에 애를 먹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되죠. 심리 치료를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가 솔직한 마음으로 의사에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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