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풍토병으로 전환될 수 있을까?

2022. 1. 10. 11:24■ 건강/건강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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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The Diabetic Friend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팬데믹’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가르쳐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켰고 그로인해 빠른 속도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염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킬수록 더 전염력을 강해지는 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치명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치명률이 90% 넘는 바이러스는 모두 전염력이 매우 약했었고 그 이유는 전염을 시키기도 전에 확진자가 모두 사망해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킨 결과 전염력이 상대적으로 더 강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델타 이후에 나온 오미크론 변종은 전문가 입장에서는 더 관리하기가 쉬운 풍토병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1월, 국내에서는 2월쯤 오미크론 전염자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종이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11월 말 정점에 이른 이후로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변종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2022년 초까지 풍토병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풍토병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남아공 연구진은 오미크론 탄생 자체가 팬데믹 종식을 의미하는 전조임을 강조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많은 국내 전문가들도 낙관적인 입장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아공 연구진에 따르면 이전 변이 유행 당시 병원에서 머문 환자 중 21%가 사망했는데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한 이후 4.5%만 사망하고 입원한 사람의 수나 입원 기간도 상당히 짧아졌다고 합니다. 첫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입원한 이후 33일째부터 확진자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점점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닌 다른 이유로 입원한 환자가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무증상 확진자의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팬데믹에서 풍토병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구의 면역수준이 집단면역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서는 세계 인구의 70%가 백신을 맞아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풍토병이 된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가 풍토병으로 전환된다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다른 독감 바이러스와 비슷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변종이 나타날 경우 어느 정도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매년 꾸준히 예방접종을 통해서 이런 가능성을 상당부분 차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풍토병으로 전환되어 독감시즌마다 영원히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접종을 매년 초가을마다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매년 나타나는 변종에 대응하는 백신이 개발될 것입니다.

그리고 재택근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대인접촉을 줄이고 가능한 질병관리청의 권고에 따라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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