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종류와 장점과 단점 비교

Source : Caricom

 

최근에 많은 분들이 코로나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얀센, 화이자, 모더나 각각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위의 표를 보면 간단한 정보들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 백신으로 조금 다른 유형의 백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지만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완료가 된다는 점이 편리합니다. 그리고 화이자는 유일하게 미국FDA에서 정식 백신으로 승인이 되었으며 12세 이상 청소년에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백신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각각의 백신은 2가지 기술 중 하나를 사용하여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방식과 얀센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방식은 조금 다르게 면역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1. 화이자
화이자의 경우 백신을 주입하면 주변 세포가 백신에 포함된 mRNA를 흡수하게 됩니다. 일단 세포 내부에 들어가면 mRNA는 세포 핵 외부에 머무릅니다.(이것은 DNA와 상호작용하지는 않습니다.)
mRNA는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서 발견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기 위한 지침을 세포에 제공합니다. 세포는 mRNA가 제공하는 정보를 사용해서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하고 그런 다음 mRNA는 파괴됩니다. 그리고 세포는 표면에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시합니다. 그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세포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물질로 인식하여 면역체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면역체계를 구축한 이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도록 훈련이 된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스스로 몸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60~80도 사이에서 보관을 해야 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며 실온에서는 최대 6시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2. 모더나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mRNA 방식을 사용하게 되며 매우 낮은 온도 영하 -15~50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화이자에 비해서는 약간 더 높은 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실온에서 최대 12시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3. 얀센
얀센 백신은 전통적인 백신들과 유사한 방법으로 면역체계를 완성합니다.
백신이 주입되면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지 않도록 변형된 비활성화된 아데노바이러스를 주변 세포에 침투시킵니다. 세포는 아데노바이러스의 DNA 정보를 사용하여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듭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세포 표면에 표시되며 면역체계는 이걸 감지하고 이물질로 인식합니다. 그런 다음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면역 반응을 생성합니다. 
얀센 백신은 mRNA 방식과 마찬가지로 스파이크 단백질을 인식하는 항체와 면역세포가 생성됩니다. 
그리고 mRNA 백신과는 달리 고온에서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냉장이 가능합니다. 백신을 개봉하고 주사를 준비할 경우 실온에서 최대 2시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각 백신의 효능은 어떤가요?
어떤 백신이든 면역 반응이 형성되려면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 난 후 2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상 실험에서는 2주 보다 빨리 면역 반응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1. 화이자
화이자의 임상 3상에는 43,448명이 참가했습니다. 각 참가자는 3주 간격으로 백신을 2회 혹은 위약을 2회 투여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2차 접종 후 7일이 지난 후에 백신 효능을 평가했는데 이때 백신의 효능이 95%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은 그룹에서는 단 8명만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이 중 중증도가 높은 환자는 1명이었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2. 모더나
모더나의 임상 3상에는 30,420명이 참가했습니다. 각 참가자는 4주 간격으로 백신을 2회 혹은 위약을 2회 투여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후에 백신 효능을 평가했는데 이때 백신 효능이 94.1%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은 그룹에서 단 11명만이 코로나에 확진되었고 중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사망자도 없었습니다.

3. 얀센
얀센의 임상 3상에는 39,058명이 참가했습니다. 각 참가자는 백신 1회 혹은 위약을 1회 투여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백신 1회 투여 후 14일 후에 백신 효능을 평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얀센의 백신 효능은 66.3%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74%, 브라질은 66%, 남아프리카공화국 52%로 효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증도 증상에 대한 효능은 전체 76.3%로 나타났는데 미국 78%, 브라질 82%, 남아프리카공화국 73%로 효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백신을 맞은 그룹에서 173명이 중증도가 심각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는데 2명은 입원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백신들은 얼마나 안전한가요?
우선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이전에 다른 백신을 접종했을 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적이 있을 경우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에는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이 포함되며 이러한 사람들의 안전성이 얼마나 될지는 확실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 중 하나를 접종할 수 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명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질병과 조산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만큼 반드시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각의 백신에 대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화이자 :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부기, 피로감,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구토, 설사,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주사를 맞은 직후에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호흡곤란, 얼굴과 목의 부기, 빨라지는 심박수, 발진, 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 

2. 모더나 : 화이자와 비슷한 편입니다. 주사 부위의 통증, 부기, 피로감,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구토 등이며 2차 접종 후에 75%가 발열을 경험한다는 일본 데이터도 존재합니다. 모더나 자체 연구에서는 백신 접종자 중 0.5%가 심각한 부작용으로 기절, 고혈압, 근육 경련, 얼굴 부기 등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1명은 심장마비로 사망했지만 백신이 어떤 작용을 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3. 얀센 : 얀센은 다른 백신에 비해 부작용이 약한 편입니다. 경도에서 중등도로 주사 부위의 통증, 피로감, 발열,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을 경험합니다. 얀센의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아나필락시스, 발열, 심낭염, 심근염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얀센은 혈전 발생이 관찰됐지만 이는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임상시험에서 3명의 사망이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조사결과 백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에 어떤 효과가 있나요?
바이러스가 변이를 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는 감역을 악화시키거가 덜 감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파, 베타, 델타, 감마, 람다, 뮤 등의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는 대부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연구에서는 실제 상황에서 백신의 유효성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이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의 경우 알파는 89.5%, 베타는 75% 효과가 있었습니다. 영국 공중 보건당국의 조사에서는 알파는 93%, 델파는 88%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모더나는 전반적으로 화이자에 비해 약간 더 높은 수준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얀센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효과가 다른 백신에 비해 크게 떨어졌지만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중증도를 낮추는 효과가 81.9%로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어떤 백신이 가장 좋나요?
현재로서는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도 어떤 백신을 먼저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백신은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된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장 빨리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설명합니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이자는 현재까지 정식 승인된 유일한 백신입니다. 모더나는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서 가장 높은 예방률을 보이고 있고 가장 오랫동안 유효성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각각의 백신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가장 빠르게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